스물넷. 원탁의 천사

donbi12
2006년 04월 27일 11시 22분 52초 2824
빌딩 옥상에서 꼬박 두날을 지내고~
안길강 선배님과 임하룡선생님과는 작별인사를 했었드랬죠~
임하룡선생님 고소공포증 있으신데요...
촬영시간 늦춰지면 스텝들 고생할까봐~
괜찮다고 얼른얼른 찍자고 본인이 먼저 서둘러주시구~ 정말 감사한 마음~
(그래도 매트위로 떨어지실땐 많이 무서워하셨지만^^;)
너무 보고 싶을거예요~

이제 우리는 마지막 촬영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흑흑ㅜ.ㅜ 벌써 슬퍼져요~)

눈이 펑펑 쏟아지던 겨울날 새벽~
흩날리는 눈사이로 비춰지는 가로등 불빛 아래
커다란 트렁크를 질질 끌고 촬영버스를 탔던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파란 잎사귀 사이로 햇살 쏟아지는 여름이 오고 있어요~

그사이 정들었던 우리 스텝들~
나갔다 하면 해가 떠서야 끝이 나는 힘든 촬영일정에도 서로 이해해주고... 도와주고~
모두모두 잊지 못할거예요~ (갑자기 나 왜 이래? 너무 센치해지셨따~ㅠ.ㅠ)

낼 마지막 촬영두 모두모두 힘 합쳐서 아자! 멋지게 해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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