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극스 창립자입니다.
오늘은 “연영과 갈 필요가 없다!"라는 논란을 한 번에 종식시키는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연영과에 가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연영과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이 글 하나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다면, 머릿속에 고민이 한 번에 정리될 것입니다.
통계로 살펴보기
대한민국에서 흥행한 작품 중 무작위로 작품을 선정해서, 그곳에 나오는 메인 배우들의 학력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울러 과거에는 대한민국에 연영과가 10개 미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배우들의 학력을 집중해서 봐야 합니다. 우리도 통계적 사고를 해보자고요!
1. 사냥의 시간
이제훈 : 한예종 연기과
안재홍 : 건국대 영화과
최우식 : 캐나다 모 영화 연출과
박정민 : 한예종 연기과
박해수 : 단국대 연영과
2. 이태원 클래스
박서준 : 서울예대 연기과
김다미 : 인천대 공연예술류
권나라 : 아이돌 출신 (헬로비너스)
장근수 : 가천대 연기과
안보현 : 대경대 모델과
류경수 : 중앙대 연영과
이주영 : 경희대 연극영화
이다윗 : 아역출신 (영화 시)
3. 기생충
송강호 : 부산경상대 연예예술 중퇴
이선균 : 한예종 연기과
조여정 : 아역 출신
최우식 : 해외 영화연출학교
박소담 : 한예종 연기과
이정은 : 한양대 연영과
장혜진 : 한예종 연기과
통계로 본 결론
심플합니다! 대한민국 배우 지망생의 대다수는 비전공입니다.
하지만!
주요 작품 주요 배역은 대부분 명문 연영과 출신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소수입니다.
그리고 아닌 사람도 아이돌, 모델, 서울대 등 나름 그들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하게 한 분들입니다.
무조건!
명문 연영과에 가는 것은 배우가 될 확률을 높여줍니다.
무조건 좋습니다.
그런데 보통 연영과 가는 것 소용없다고 하는 분들은 자신이 못 갔거나, 가서 다니고 졸업까지 했으면서 이 말을 합니다. 포도가 너무 높게 달려 있어서, 그것을 못 먹은 여우는 “신 포도 일 거야”라고 합리화하는 것처럼. 정작 자신은 포도를 배부르게 먹어놓고, “별로였어” 하는 것처럼. 의미 없는 말입니다. 무조건 명문 연영과에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통계에 속지 않기
다만!
명문 연영과는 나름의 기준이 공고합니다. 또한 해당 배우들이 해당 학교에 입학할 당시는 지금의 경쟁률도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기준도 지금보다 타이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해당 학교를 졸업한 분들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경쟁률이라면 아마 나는 떨어졌을 거야.” 그래서 통계를 해석할 때는 맥락을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아직 경험이 적어서 그 맥락을 생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정해드립니다.
1. 나이에 따라
남자 : 20대 중반
여자 : 20대 초반
위 나이라면 무조건 입시에 한 번은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물론 위 나이는 신입학 기준입니다. 편입학이나 대학원은 나이가 더 높아도 괜찮습니다. 편입학은 남자:20대 후반, 여자:20대 중반까지는 추천드립니다. 대학원은 나이 상관없습니다. 정말 다양합니다.
2. 몇 년?
저는 최대 2년 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2년 정도를 했는데, 불합격을 반복한다면 눈을 낮춰서 학교에 지원하고 그곳에서 일등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후에 편입이나 대학원 등으로 학교 간판을 바꿀 수 있습니다. 2년 정도 투자하고 실패했다면 우회책을 사용하세요. 우리 인생에 정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옆문도 있습니다. 2년 정도 투자하고 입시를 아예 그만둬도 좋습니다. 현장을 목표로 준비를 새롭게 하세요. 그 2년은 날아가지 않고 좋은 기본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명문 연영과에 가는 것이 무조건 확률을 높여주지만, 명문대를 못 가거나, 전공을 하지 않는다고 배우가 되지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가능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명문 연영과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퇴하고 오히려 잘 하는 배우들을 많이 봤습니다.
결론
가능하면 명문 연영과를 가는 게 좋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그런데 자신의 나이나 시도 횟수를 잘 생각해서 개인마다 연영과를 가지 않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https://blog.naver.com/pmpspr/221877815158 <원본 글 바로가기>
https://gyesstudio.modoo.at <성인전문 연기입시 극예술 스튜디오 홈페이지>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