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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묻습니다.

2003년 04월 19일 04시 06분 56초 1205
너 영화 시작하면 도망갈꺼잖아

안그래??

물론 나는 안 그럴꺼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자신이 없네요

이렇게 나를 아껴주는 사람인데...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인데..

또 다시 쉽게 깨질까봐 두렵고 또 두려워 지네요

바보 같이 왜 그럴까요???

시작이 아직 잊혀지지도 않았는데..벌써부터 돌아갈수 없음을 단언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내가 도망쳐온 이유때문에...아님 기달려도 나는 봐주지않던 그 사람 때문에..

만약 그렇다면 나는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어쩌면 ...

사랑할 자격이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사람에게는 더욱

이제는 더 이상 함들거나 아파하지 않을려구요

그 사람도 나때문에 힘들다면 나는 가슴이 아플테니까..

나도 이제는 그 사실을 알고있으니까..나도 아플꺼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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