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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님 구인... 제가 이상한걸까요?...

모그
2018년 11월 07일 15시 11분 53초 3270 58 1

참... 예전부터 필메에서 좋은 배우님들 많이 만났었기에

자주 필메에 구인글을 올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가 이상한거 같아요...

 

분명 모집글에 메일로 지원, 지원 시 컨셉 복장에 사진, 그리고 간단한 요청사항을 함게 보내달라고 써 놓는데

구인글을 읽어보시긴 하는건지....

그 요청사항은 예를들어 간단한 대사를 볼수 있게 한두 문장만 촬영해서 첨부해달란것....기존에 그와 비슷한 복장컷의 사진이 있으면 첨부....

이건 저비용 영상에서 배우님들 모두 오디션을 볼수 없기에 제가 선택한 최소한의 선택 방법입니다....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곤 메일에 제가 부탁한 요청사항은 1도 없이

제목 : 배우지원합니다

내용 : 본인 프로필.ppt

        본인 참여 영상 포폴.mp4

        

        XXX 배우 지원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달랑 이렇게 오는 배우님들 많네요....

 

고구마 2000개쯤 먹은거 같은데 제가 이상한거죠?....

 

현재 모집 3일짼데 총 120명 가량의 배우님들이 메일로 지원해주셨고,

그 중 요청사항을 제대로 충족해주신 분은 5명.........

 

지원 메일 보내고 문자로 지원했다고 연락주신 분 중 1명 골라서

구인글 제대로 확인하고 메일 보내셨냐 물었더니

대답은 "어느 영상이시죠?..............................."??????????????????????????//

 

뭐 그렇다구요... 사는 이야기라 제가 몇일 산 이야기 올려봅니다....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권기하
2018.11.08 00:39

저는 최근엔 개인 작업이 바빠 5일에 한 번 정도씩 보내는데요.

성별에서 한번 거르고 나면 350개 정도 글을 읽게 됩니다.

그 중에 페이나 일정, 배역, 작품관이 안 맞는 공고를 제외하고 20개 정도 보내고요.

(많이 보내시는 분들은 하루 열댓 작품씩도 지원할 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요청사항이 있는 공고는 따로 빼서 챙기려 하지만 어느 정도 누락되기 십상입니다.

물론 전화나 문자로 어떤 공고를 올린 팀인지 알려주지 않고 연락주실 시 되물을 수밖에 없고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저희 쪽 고충도 이해가 가실까요...?

 

기본프로필만 보낸 배우분들에게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 그런 상황에서도 요청 사항 들어주신 배우님들을 눈여겨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Profile
권기하
2018.11.08 00:44
권기하

영상 한번 찍거나 하려면 마음에 안 들어 한 시간씩 다시 찍기 일쑤고요.

 

적당한 의상 사진 같은 거 찍어 보내는 것도 몇 분씩이지만, 생각보다 수고스러운 일이기는 합니다.

Profile
별이름
2018.11.08 03:14
권기하
공감합니다^^
모그
글쓴이
2018.11.08 10:58
권기하

일단 배우님들 입장에서 답글 감사합니다^^

 

노여워하지 않아요^^ 단지 답답할 뿐이죠^^
참고로 이런 상황에서 저는 요청사항 들어주신 배우님들 외엔 믿고 거르게 됩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닐겁니다ㅎㅎ아마...)

 

지금,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힘쓰시는 배우님들...
연출, 제작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고맙고 퐈이팅을 외쳐주고 싶습니다...(사실 출연료를 올려주면 제일 좋겠죠...)
왜? 그 배우님들의 수고와 노력이 결국 저희 연출, 제작자들의 영상 퀄리티를 올려주기 때문이죠^^

 

헌데 배우님들 자신의 페이, 일정, 배역, 작품관을 다 충족 시켜주는 영상에 배우로 지원하면서
그걸 수고라고,,, 고충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걸까요?
어쩔수 없이 연기 하는게 아닐텐데요...
좋은 영상에 참여해서 더 좋은 연기로 성장하고 큰 배우님 되고 싶으신거 아닐까 싶은데요...

 

배우님들이 지원하실때 보내는 메일은 회사 채용공고의 입사지원서와 같잖아요?
연기만큼 전문적이지 않은 일을 하는 일반 회사에서 마저
그 이력서에 "우리 회사에서 채용하는 이 업무에 관한 이런 일을 당신은 어떻게 잘할 수 있습니까?"하고 묻고,
그에 대해 "저는 이 업무를 이렇게 저렇게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는걸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까지 100통 가까이 온 메일을 본 제 소감은
결국 "나 알바하고 싶어요!" 느낌?(약간 오바해서 적은거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나 이런 사람입니다." 단순히 여기까지더라구요^^ 배역에 대한 언급 1도 없었으므로...ㅎㅎ

 

사실, 제 입장에선 아니 그 어떤 연출진이라도 매력있게 잘생기고 예쁜 배우님 모시면 좋죠^^
하지만 최소한의 요청사항을 누락한체 받는 메일은 그 모든 매력이나 배우님들의 장점을 단점화 시키는거 같아 몇 자 적어본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배우님들께서 문자상으로 배우 지원했습니다. 하고 문자 보내신것에 유선상도 아닌 문자로 배우님 모집글 확인하고 메일 보내셨냐 물었던거고, 그에 대해 어떤 영상이시죠? 하고 되물으셨던거에요^^

 

마무리 하려고 글을 다시 한번 읽어봤는데 전체적으로 배우님 댓글에 반박하는 글 같아 조금 죄송스럽네요^^;;;

아무튼 결과적으로 배우님들 배역 지원시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에서 나온 사는 이야기였어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대댓 달아주셔도 됩니다^^

Profile
굿튜터.
2018.11.08 11:30
모그
글쓴이
2018.11.09 10:32
굿튜터.

굿튜터님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예로 들어드린 '이력서'란것은 종속관계, 상하관계 뭐 이런걸 뜻하는게 아니에요^^

다만, 이런 일을 같이 할 사람을 구하고 그 일이 이런것이다 잘할수 있는것을 보여주면 서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겠냐 하는 의미에서 이력서를 내세운것 뿐이지요^^

 

또, 영상의 컨셉에 대해 제시하고 그것을 잘할 수 있는지 1차적으로 판단하는게 잘못이라면

제가 올리는 배우님 모시는 글은 일용직 노동자를 구하는 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냥 일만 할수 있으면 데려가잖아요 그분들은?

 

그리고 지원하신 배우님 한분한분 픽스여부를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님들도 하루 2~30개씩 지원하시면서 어느 작품에 지원한지 알지 못하는데

제작자 입장에서 몇백명에게 오는 연락에 대해 픽스 여부까지 일일이 연락 드리는 고충은 생각 안해보셨는지요?

정말 이 배역이 나한테 맞는다 싶어 지원하신 분들은 가끔 전화 연락 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됐냐고....

 

마지막으로 컨텍되지 않은 배우님들과 불편을 감수하며 협업할 일은 없습니다.

섭외 단계에선 서로 불편을 감수하기보단 이해정도까진 해드리되,

배우님과 제작자쪽에서 서로 원만한 협의로 촬영이 진행됐을때 협업하고 그때의 불편을 감수하는게 맞는거죠.

 

좋은 하루 되세요^^

takasi223
2018.11.08 20:56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원하신 모든 배우 분들이 자신에게 좋은 영상이며 자신의 페이, 일정, 배역, 작품관을 다 충족 시켜주는 모집 공고라면 그렇게 지원 했을까요?

결국 뭐가 되었든 자신과 안 맞았다는 거죠.. 

예를 들어 주신것을 말씀 드리자면 그 공고가 대기업 입사원서 급으로 생각되는가? 아니면

자신한테 정말 필요한 지원인가? 라고 생각이 들면 기억이 안 날 수가 없겠죠.

근데 아니라는겁니다.

잡코리아에 등록해 놓은 이력서.. 수 많은 중소기업이 원하는대로

다 바꿀 수는 없는거잖아요.. 

배우 분들은 자신의 프로필, 영상을 만드는데 적게는 몇 시간에서 많게는 수 일이 걸립니다.

달랑 그렇게 보내는게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모그님 표현을 빌리지만

올려주신 공고가 아마 배우분들께

그저 그냥 알바정도로만 생각되는 공고였나봅니다.

(저도 약간 오바해서 적었습니다 오해말아주세요 ^^)

 

그치만 공고 올려주시고 수 많은 영상 제작해주시는 분들 퐈이팅입니다 정말로.

그 누구보다도 고생하는거 알고있습니다.

 

다만 그저 그렇게 지원한게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20명중 5분께는 정말 필요한 공고였겠지요. 그 분들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합니다.

모그
글쓴이
2018.11.09 10:38
takasi223

이건 굉장히 충격적인 댓글이네요 ㅎㅎㅎ

회사 입사지원해보신적 있는지요?ㅎㅎ

내가 가고 싶은 어느 기업이 있다고 치면 이력서는 수정해서 보내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공통적인 이력서를 가지고 그 수 많은 경쟁자들 뚫고 면접보실 자신 있으세요?

 

그리고 혹시 배우님이십니까?

만약 takasi223님이 배우라면 최소한 115명의 배우님들을 그분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저 일용직 노동자로 만들고 계시단거 기억하세요^^

적어도 저한테만은요^^

takasi223
2018.11.09 23:12
모그

약간 오바해서 표현하시길래 ^^

저도 오바해서 적어봤는데 그리 흥분 하실줄은 ^^

 

노여움 푸세요 ^^

Profile
뭅대표_박세호
2018.11.08 21:14
저도 배우지만 배우님들 댓글 쓰신 거 보고 놀랐습니다.
타카시님께서 뭔가 착각하시는 것이 있으신데
글 작성자님께서는 프로필과 프로필 영상을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서 보내라고 한 게 아니라 컨셉에 맞는 복장 사진, 짧은 대사만 촬영해달라고 요구하신 겁니다.

그 정도 수고도 힘들다, 그저 알바로만 생각되는 공고다?
그러면 지원 안 하면 되는 겁니다. 괜히 연출자
시간 낭비하지 말구요.

짧은 대사 영상을 찍는 것이 수고스러워도 배우가
연기를 하고 싶으면 찍는 것이고 컨셉에 맞는 복장이 없으면 최대한 비슷한 거 입고 혹은 과거 찍은 사진 중에서 찾아서 보내드리면 됩니다.

요청하는 컨셉 사진이 너무 황당하다, 노출이 심하다
하는 경우가 아니면 지원하는 배우가 맞추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상업 영화에 지원하실 때는 그렇게 성의없이
보내실 거 아니지 않습니까?
takasi223
2018.11.08 21:41
뭅대표_박세호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셨네요. 

정말 원하는 공고였으면 짧은 대사, 컨셉 복장을 찾아서 보냈겠죠.

 

근데 그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사진, 대사를 요청하기보다는

이미지를 보시고 적합한 배우님들께 요청하는 게

연출자, 배우분들의 수고는 더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Profile
굿튜터.
2018.11.09 03:13
그리고 처음부터 사진, 대사를 요청하기보다는

이미지를 보시고 적합한 배우님들께 요청하는 게

연출자, 배우분들의 수고는 더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takasi223님의 글 요지에 찬성합니다.

제 이전글 요지도 그랬구요..

프로필을 보고 정말 적합하다 생각되는 배우들만 연락

해서 오디션이든지 미팅이든지 또는 영상이나 별도 사

진을 요구하셨으면 하네요..아니면 모든 요구사항 충족

한 배우들과 같이 작업하면 되는 일인데..

열정이, 독해력이 부족하다거나 또는 공고한 제작진을

알바구인업체라 오해하고 있다는 자격지심을 가질 이

유는 없습니다. 나름대로의 저마다 이유가 있겠지요.

모그님도 이상할게 아니고 배우들도 이상할 일 아닙니

다. 모그님 공고 찾아보니 저와는 관련된 글이 아니라

무시하고 넘어 갔지만 많은 지원자들 중 1명 픽스 되는

데 5명이 잘 지켜서 보내셨다면 답답해 마시고, 일단 그

분들 위주로 함께 작업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모그
글쓴이
2018.11.09 10:50
굿튜터.

갈수록 태산이네요...하하하

첫 댓글만 확인하고 대댓 달았는데..ㅋㅋㅋㅋ

진짜 한숨 나오네요 ㅎㅎㅎ

단어선택이 굉장히 공격적인데 더이상 답변은 안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Profile
굿튜터.
2018.11.09 11:57
모그
모그님,
배우들 프로필 지원을 할때마다 이거 무조건 시켜만 주면 하겠습니다 또는 억지라도 열정을 봐서라도
픽스 부탁드립니다라는 생각(기업입사이력서 지원하듯)으로 지원하는 배우분들도 있겠지요.
허나 프로필지원은 그저 이런 이미지에 배우가 있으니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미팅이든지 오디션을 보던지 더 필요한 요구사항을 보내달라는 뜻으로 보내는 배우들도 많아요. 그걸 일용직이네 , 열정이 부족해서 그런자세로 하면 안되네 한숨이 나온다 걱정하시는 모습이 배우들의 입장을 자세히 모르고 오해하시는거 같기에 말씀 드리는거예요. 요구사항대로 다 들어준다고 픽스 되는거 아니잖습니까? 일단 모그님이 기본적으로 프로필을 보고 맞겠다 싶음 연락을 취하시는게 맞지않겠냐 싶어요. 대부분 다 그렇게들 하던데 유독..자격지심이 아닌가해서요
그래서 모집글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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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패러디 영상 남자 배우님 구인★★내용 꼭 읽어보시고 메일 주세요
모그
2018.11.07 1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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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모그
작품 제목 야나두 패러디
감독 모그
극중배역 야나두 광고 조정석 역
프리 프로덕션 진행 상황 진행중
주연 캐스팅 진행상황 진행중
촬영기간 2018.11.19~23 사이 1일
출연료 협의
모집인원 남자 1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임동호
전화 010-8615-0419
이메일 mogh_y@naver.com
모집 마감일 2018-11-11


야나두 광고 패러디에 참여하실 남자배우 1분 모집합니다.



조정석님과 최대한 비슷한 스타일 내실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득력 있는 목소리, 정장 스타일



현재 이전 모집에서 많은 배우님들 연락 주셨습니다.

헌데 메일 발송 시 야나두 대사 몇마디를 영상으로 촬영하여 함께 보내 달라고 했었는데 몇분 없으시더라구요.



★★★★★ 촬영 컨셉 : 야나두 스타일 패러디(패러디이긴 하지만 진지한 컨셉으로 갑니다)

★★★★★ 페이 : 기본 20 이상

★★★★★ 촬영 시간 : 약 4시간 내외

★★★★★ 촬영 장소 : 강남역 도보 1분 이내 실내

★★★★★ 메일 : mogh_y@naver.com 으로 프로필 및 ★★정장 사진, 야나두 대사 몇 마디를 영상으로 촬영하여 함께 전송★★

★★★★★ 기타 : 배우님 컨텍 시 사전 미팅 후 촬영 진행하겠습니다.



참고로 촬영 시간 엄수, 약속 잘 지키는건 장점이 아닙니다. 기본입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문자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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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사전미팅이 있을거 아니예요?
직접 만나서 알아보셔도 되구요.
하루에도 수많은 배우 구인글 보면서
배우들은 1%의 기대를 걸고 프로필을 보냅니다.
보낸다고 다 연락오지 않잖아요? 또 나는 딱 이거다라고 생각하고 지원하지만 그거야 제생각일 뿐 제작쪽과 이견이 있을 수 있고요. 생각지도 못한 것에 연락이 와서 미팅에 가보면 정말 뜻하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으시더라구요. 연출도 뽑아놓은 배우나 모델이 광고주와 이견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요. 컨셉이 불시에 바뀌어서 배우가 교체되는 등 일일히 주의깊게 보지 못하는 점도 열정이 부족해서가 아닐 수도 있고 공고의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고 자신이 없을 수도 있고 여튼 여라가지 이유일거예요.
영상으로 찍은 모습은 단지 연기력이 아니라 그저 포토샵 사진을 가려내려고 보내달라는거였단 곳도 있구요. 지원자가가 많아 금새 메일용량 동나니 간단한 프로필ppt형식으로 보내달라 하시거나 일일이 다 확인하기 곤란해서 일단 확인되는선에서 미팅이나 픽스 여부를 연락주는 곳도 있고 6개월이 지나도 메일확인조차 안하는 등 이유도 다양합니다.
그러니 배우들 달랑 프로필만 보내는거에 한심스럽다고 오해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또한 후배들에게 프로필이란 그저 이런 이미지의 배우가 있다고 정도로 솔직한 모습을 찍어 보내고
제작 연출부에서 맞다고 판단되면 연락 올거라고, 이후 영상을 보내든지 요구사항에 임하던지 미팅을 하라고 조언하는 입장이라서.. 모그님 개인 입장을 너무 내세워서 제가 이상한 사람인지 배우들이 이상한건지 고민하시기에 그럴 필요 없다 드린말씀입니다. 배우님들도 열정 하나만으로 맞지도 않는 배역에 욕심내면서 기대하는 일은 결과적으로 작품완성도에도 문제이고 현장에서 맘 편한 작업이 될 수 없다고 말씀 드리고요. 맞지않는 구두 어거지로 쑤셔넣거나 발가락을 접어 넣어 뒤뚱거리는 어색한 연기만을 보일 욕심많은 신데렐라 언니 꼴이 되는 거란 걸 느낍니다. 또 본의 아니게 자멸감에 빠지고 그나마 있는 열정의 온도마저 식어버리겠지요.
프로필이 필요없을 정도의 유명한 배우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란 열정을 요구하듯 무명이고 신인(열정만큼은 무모할만치 대단함)이라해서 열정부족이라는 오해와 그걸로 열정만 있으면 성공하다는 식의
열정을 요구하기 전에 그에 맞는 배우들의 현실을 인지하셨으면 해서 긴글 올립니다.
모그
글쓴이
2018.11.09 12:14
굿튜터.

일단 아무리 공개되어 있는 개인정보라 할지라도 작성자의 허락없이 무단 게재하신 점은 굉장히 불쾌합니다^^

 

글의 요지와 개인간 의견과 상관없이 더 이상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Profile
굿튜터.
2018.11.09 12:22
모그
네? 공고 올린거 지금도 찾아볼 수 있는거 복사해서 올린거고 이거 무단 게재라고 볼 수 있나요?
그리고 불쾌하시단 이유는 뭔가요?
전 제 사진도 올리면서 공개적으로 댓글 올린거구요
첨에 비밀기능으로 올린 댓글에 공개적으로 댓글 주시기에 오해없이 오픈하자는 취지였나 싶어 댓글 공개 한겁니다.
뭐가 잘 못 되었는지? 공고내용 게재가 불쾌할 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입니까?
모르겠네요...
Profile
굿튜터.
2018.11.09 12:26
굿튜터.
안녕하세요. 댓글 주신 내용 잘 봤습니다.



서로 하고싶은 이야기나 의견을 주고 받는 커뮤니티에서

개인정보를 무단 게재하신 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렇게 쪽지를 주셨네요..

그러세요! ㅡ 문제가 되면 응당 벌을 받아야죠
모그
글쓴이
2018.11.09 12:33
굿튜터.

공고  내용은 함께 올리시되 최소한의 개인정보는 삭제 처리해주셨어야죠.

공고를 올린게 잘못된게 아니라 이름 및 연락처, 메일 등이 공개된것을 말씀드린겁니다.

Profile
굿튜터.
2018.11.09 12:45
모그
알겠습니다!
그게 불쾌하셨다면 첨부터 수정 요구 하시던지 하시지 쪽지로 법적조취 운운하며 겁박하는거 같아서 저도 불쾌했습니다.
지금 수정이나 삭제, 비밀댓글 설정이 밑에 달린 모그님의 댓글로 어렵다하니 댓글 지워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모그
글쓴이
2018.11.09 13:04
굿튜터.

우선 튜터님께서 올리신 댓글이 pc로그인 화면에서 비밀댓글 유뮤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저는 당연히 오픈 댓글일꺼라고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던거구요.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자리에서 비밀로 해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글을 최소 1인이라도 봤다면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겁박이라뇨?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낸건 다른 회원님들이 보시기에 불쾌하지 않게 둘이서 해결을 보기위해 개인간 서로만 볼수 있는 쪽지로 말씀 드렸던겁니다.

이미 개인간 쪽지내용까지 공개하셨으니 더 할말 없어질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불쾌하다고 말씀 드린건 채용 관련 내용이 아니며,

개인정보(이름, 연락처, 메일주소 등)가 아무리 공개되어 있는 내용의 게시물속에 포함되어 있더라도 아무런 삭제처리 없이 최초 원본 작성자 본인이 아닌 타인으로 하여금 특정 논란이 있는 게시글에 개인정보가 노출 된것에 대한 불쾌감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Profile
굿튜터.
2018.11.09 13:15
모그
댓글이 달려있는 글에 삭제나 수정 비밀글 설정이 안되더군요..
모그님 댓글 지워주지 않으시면 저또한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냥 내버려두는게 불쾌하시다면 먼저 댓글을 삭제하시면 제가 수정이든 삭제든 하겠는데
이러시면 무슨 의도인가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 원치 않으신다면 글은 왜 올리셨으며 댓글기능은 왜 오픈 하셨는가요?
첨에 말씀 드리지만 배우입장 잘 고려하면 이상할거 없고 모그님 생각 또한 이상할 거 없다고 했는데
이러시면 좀 이상하신 분 같아보이네요..
소통부재랄까? 제 댓글이 꼰대글 같아 오해하셔서 불쾌하셨나요? 일방적인 본인 생각만 앞세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Profile
집시가만난소년
2018.11.09 10:13
그냥 지나던 이름없는 배우입니다...
모그님 글을 가만히 읽어보니...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몰랐던 사실이라 아차싶기도 하구요...
근데 무심히 지원하시는 분들은 극히 적은 일부일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프로필과 영상이 있어도...
새로 올라온 공고를 보고는 욕심이 생겨서
영상을 다시 찍고 다시 찍고 합니다...
그러다 반나절 후딱 시간 지날때도 있더라구요..
좀 지친다고 해야하나...
어떻게든 매력있는 배우로
보이고싶어서요...
심지어 다른 포멧의 지원방식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너무 많은 지원에 누락도 자주 되지만...
보통의 배우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이실꺼에요...저또한요
담부터는 세세하게 공고 잘 읽고 그에 맞게
지원해야겠구나... 생각드네요... 감사합니다
모그
글쓴이
2018.11.09 11:15
집시가만난소년

저도 뭐 매력적인 공고 못올려서 애석하지만

 

작은거 하나 놓치지 않고 확인하신다면 제작자 입장에선 배우님 선택에 도움이 될거라는 취지의 글이었으니

조금만 더 신경쓰시면 이름 있는 배우님 되실꺼에요!^^

 

늘 수고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보컬트레이너
2018.11.10 00:50
집시가만난소년

이 글에서 가장 필요한 엑기스만 뽑아가신분이네요.

 

이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버려지는 프로필에 속해있다고 그 배우까지 버려져서는 안되죠.

 

기본적인 공고 내용조차 안지키는 배우의 프로필을 나중을 위해 킵해놓을리도 없구요.

 

(배우분들이 심각하게 착각하는것중 하나가 오디션 진행하는 입장에서 그때그때 받아놓고 그냥 다 버린다고 생각하시는겁니다. 아니죠. 공고 내용에 정확하게 맞춰서 정성스럽게 보내주면 당장은 불합격 하더라도 킵해놓게 됩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이사람부터 연락해야지...하면서요. 이번에 모 회사 걸그룹 모집하는 일에 직접 도움을 주고 있는데, 충원 멤버 대다수가 제가 평소 킵해뒀던 지원자들 통해서 선발되었고 이제 두명정도 더 뽑으면 끝납니다. 이전에 타 회사 일 도와줄때 오디션 진행에 필요한 사항 다 지켜서 보내줬던 사람들만 따로 킵해두었거든요.)

 

소년님은 분명 앞으로 더 잘되실겁니다. 배우일을 평생 하시던 중간에 다른 일로 바꾸시던 관계없이 소년님 인생의 작은 터닝포인트가 되었을거라 믿습니다.

 

그런 정성을 기울이신 부분들이 언젠가는 보상으로 돌아올겁니다.

 

(제가 아는 후배중에 한녀석이 평소 저에게 핀잔을 많이 들었습니다. 연기자라면서 왜 자기 캐릭터나 매력 만드는것에 그렇게 게으르냐고 말이죠. 나무엑터스에 지원해놓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2년 후에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준비해 오디션 보러 갔다가 보기좋게 떨어졌죠. 지금은 어디서 뭘하는지 저 보기 민망하다고 도망가더니 연락한줄 없네요. 평소에 준비 좀 해놓으라는 제 잔소리를 듣기 싫어했던 녀석이거든요.)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소년님의 정성에 하늘이 감복하는 날이 온다면...정말 생각도 못했던 뜬금없는 좋은 배역 제안이 들어올수도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PS : 무성의하게 보내는분이 최소 90%는 됩니다. 성의있게 보내는 10% 중에도 또 90% 정도는 보내놓고 까먹습니다. 메모를 안해놓는다는거죠. 오디션 심사해보면...최대 1%만 쓸만하고 나머지는 진짜 쓸모없네...소리를 할때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죠. 팁이라면 팁일텐데...어떤 오디션에 어떤 형식으로 지원했는지 반드시 메모해두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적어도 '내가 이정도 노력을 했구나' 라는 흔적이라도 남게 되고, 그 중에서 언제 어떤 좋은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반대로 아주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의 근거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지원한 오디션에 대한 구체적인 메모습관...강추합니다.)

Profile
집시가만난소년
2018.11.10 13:40
보컬트레이너
보컬님의 장문의 글을 읽고나니...
한번도 안깨고 아주 푹자고 일어나 맞이하는 아침같은
기분이 드네요^^
깊은 이야기까지 너무 고맙습니다~
전 연기를 하자 생각하고부터
나든 내가 아닌 누구든 탓을 안하기로 했어요...
분명히 내가 빛낼수 있는 작품이 곧 나올꺼라 믿으니까요...
그 시간동안은 오히려 절 돌아보고 연마하는데만
노력하려구요^^
더 힘내서 나를 다듬고 있어야겠어요~
글 너무 잘 읽고 갑니다~
정성스럽고 진심어린 뎃글 감사합니다~
chattalker
2018.11.09 10:58

열의가 있으나 잘 몰라서 성의없이 지원하시는 분도 있고

실제로 되든 말든 크게 상관 없는 지원이니 기존 프로필만 달랑 보내는 분들도 있고

배우 입장은 그렇구요.

 

해달라는 거 다 찍어 보낸 열정 많은 지원자도 사진만 보고 맘에 안들어서 연락 안하는 업체도 있고

프로필만 달랑 보내도 이미지가 너무 맞아서 아쉬운 소리 해가며 미팅 주선하는 업체도 있고

이건 업체 입장이구요.

 

위에 분 맞는 말씀 하셨는데 머가 그리 충격이신지 모르겠네요.

공고가 매력 있었으면 다들 해달라는 거 다 만들어서 보내고서도 아쉬워서 추가로 이것저것 찍어 보내고 문자 보내는 사람이 수백 수천이었을거고

맞는 사람이 얼마 없거나 동기부여가 안되는 공고면 프로필 공유만 해주는 사람만 있어도 감지덕지죠.

 

요청사항 들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고

지원도 저조하면 "배우들 자세가 왜 이러지?" 가 아니라

"내가 생각한 것 보다 공고 조건이 별로구나"가 일반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한건가요? 물어보시니 '네' 라고 대답 드리고 싶네요.

모그
글쓴이
2018.11.09 11:12
chattalker

일단 제가 올린 배우님 모시는글이 아주 매력적이지 않다는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왜 지원하시는거죠?

위에 분 말씀대로 되면 되는거고 아님 말고?

그럼 제가 이상한게 맞네요 ㅎㅎ

 

그리고 지금 본인의 그런 댓글이 진짜 배우님들 입장이라면...

진심으로 원하지도 않는 배역에 지원하면서도 요청사항을 확인 못해

제작자가 프로필마저 확인 안하는 배우님들을...그저 그런 구직자로...만들고 계세요...그분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또, 기본 충족 안되는 배우에게 아쉬운 소리해가며 미팅하자는 업체 없습니다.ㅎㅎ

 

그리고 프로필만 공유해주는게 감지덕지? 읽어보지도 않아요 ㅎㅎㅎ

공유는 누군가 확인해야 공유죠... 그냥 보내는건 광고성 메일밖에 안되요....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 대댓은 안달아주셔도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Profile
굿튜터.
2018.11.09 13:27
모그
글쓴이
2018.11.09 13:56
Profile
굿튜터.
2018.11.09 14:17
전하하면 글로 하라 글로 쓰면 전화하라
어떻게 할까요? 내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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