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게시판
49,038 개

광고도 때로는 유용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갚진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

2024 세종대 수시 지정희곡 분석 <다리에서 바라 본 풍경>

SANActors
2023년 07월 29일 18시 33분 34초 2393

안녕하세요, 산 연기학원입니다.

 

 

(표지) 24학년 지정희곡 분석-003.png.jpg

 

 

오늘은 세종대 수시 지정희곡 中 다리에서 바라 본 풍경을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세종대 지정 희곡으로 나온 다리에서 바라 본 풍경은

미국의 극작가 A.밀러의 희곡인데요.

우선, 아서 밀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다운로드.jpg

 

 

작가 소개

아서 밀러 (Arther Miller, Arthur Asher Miller)

출생 : 1915년 10월 17일 미국

사망 : 2005년 2월 10일

가족 : 딸 - 레베카 밀러

수상

2015년 로런스 올리비에상 베스트 리바이벌상 (다리에서 본 풍경)

2007년 로런스 올리비에상 베스트 리바이벌상 (도가니)

1995년 로런스 올리비에상 올해의 희곡상 (Broken Glass)

경력 : 1965년 국제문인협회 회장


아서 밀러(Arthur Miller)는 20세기 미국의 극작가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시간 대학에서 연극과를 전공했으며 졸업 후 극작에 전념하였다. 그는 테네시 윌리엄스와 함께 미국의 연극계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 전쟁을 비판한 심리극 <모두 내 아들>로 평론가상을,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1944년 《행운의 사나이》로 브로드웨이로 진출을 했다. 1947년에는 《모두 내 아들》이 히트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1949년 《세일즈맨의 죽음》이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성공을 거두었다. 이로써 아서 밀러는 극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고, 테네시 윌리엄스와 함께 미국 현대 희곡의 기수로 나서게 되었다.

또한, 아서 밀러의 다른 작품으로는 '모두가 나의 아들'('All My Sons'), '시련'('The Crucible'),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 ('A View from the Bridge') 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그의 사회 비판적인 시각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서, 그의 정직하고 강렬한 문학 스타일을 대표하는 작품들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삶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특히 미국 중산층의 가치관과 도덕적 갈등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서 밀러는 1915년 10월 17일에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드라마의 걸작인 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은 1949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중산층 판매원 윌리 로만의 삶과 그의 가족의 붕괴를 그려내어, 미국 꿈과 현실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탁월한 대사와 인간 심리의 깊이로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1949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사회악과 인간악과의 대결이 그로 하여금 희곡작품을 쓰게 하고 있으나, 인간성이 의존하는 곳과 죄의 자기발견을 철저하게 추구하고 있다. 그의 극작의 근저는 분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분노가 불타오를 때 그는 이를 철학적으로 처리하여 밀고 나가는 성격과 필력을 갖고 있다. 아래의 작품은 모두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행운을 잡은 사나이》(The Man Who Had All the Luck, 1944) 《모두 내 아들》(All My Sons, 1947) 《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 1948)

《시련》 (The Crucible, 1953) 《다리에서의 조망》(A View From The Bridge, 1955) 그 후 잠시 쉰 다음 링컨 센터의 연극활동이 개시되자, 이곳에서 1964년 1월과 가을에 자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래의 작품을 상연했다. 《전락 이후》(After the Fall) 《비시에서 생긴 일》 (Incident at Vichy) 《비시에서 생긴 일》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의 나치의 잔혹상을 묘사한 극이다. 1968년 봄에는 《프라이스》(The Price)가, 1972년 가을에는 《천지창조와 다른 일들》 (The Creation of the World and Other Business)가 상연되었지만 호평을 받지는 못하였다.

50년대 아서밀러는 매카시즘에 휘말려서 상당히 곤욕을 치뤘으며 마릴린먼로와의 결혼 생활은 언론의 집요한 사생활 침해와 염문설, 고정된 이미지로 인한 먼로의 정신적 고통으로 순탄치 못하였다. 그가 받았던 고통은 1953년 작품인 시련에서 잘 드러난다.

​1956년 마릴린 먼로와 결혼했지만 1961년에 이혼했다. 1962년 매그넘 사진가로 활약하고 있던 사진 작가 디트로이트 모라스와 재혼했다. 두 사람 사이의 딸 레베카 밀러는 배우이자 극작가, 영화 감독이되어, 대니얼 데이 루이스와 결혼했다. 2005년 89세의 나이로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암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아서 밀러는 작가로서 70년을 보냈으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희곡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의 임종 후 많은 배우, 감독, 제작자들은 그를 미국 연극계의 전문가로 인정했으며 브로드웨이의 극장들은 그를 추모하며 한동안 전등을 키지 않았다. 아서 밀러의 모교인 미시간 대학은 생전 그의 소망대로 2007년 3월, 아서 밀러 극장을 열었다.

* 매카시즘

매카시즘은 1950년대 초반 미국 전역을 휩쓴 공산주의자 색출 열풍이다. 근거 없는 무분별한 주장이나 고발을 비판하는 용어로도 사용한다. 이름은 조지프 레이먼드 메카시 상원의원에서 비롯되었다. 실상은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다. 간혹 자신의 혐의를 부정했던 공산 간첩 엘저 히스도 목록에 들어 있었으므로 마녀 사냥이라고 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몇 명이 실제 간첩이었다고 해도 결국 간첩이 아니었던 사람이 간첩이었던 사람보다 월등히 많으며, 대규모로 조사하던 와중에 어쩌다 하나 걸린 거라고 보는 개 적절하다. 현재에 와서는 지식인들을 대거 숙청하고 문화계를 박살낸 미국판 문화대혁명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미국 주류 학계나 미디어에서 매카시즘은 "매카시 개인 정치 야망에 의한 광적인 선동" 정도로 부정적으로 평가되며, 대부분 부정적 의미를 내포한다.

 

image.jpg

 

 

줄거리

각국의 노동자들이 가난에 지쳐 아메리칸 드림의 신화를 꿈꾸며 미국으로 향하던 시절, 에디의 집에 아내 베아트리스의 사촌인 마르코와 로돌프가 숨어들고 에디가 끔찍하게 아끼던 베아트리스의 조카 캐서린은 사촌 중 한 명인 로돌프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시작되었던 캐서린에 대한 에디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모범적인 가장이었던 에디의 비극은 캐서린을 향한 집착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에디는 로돌프가 오직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 캐서린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며 캐서린을 설득하고자 하며 변호가 알피에리에게도 법적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은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어느날 로돌프와 캐서린이 함께 있다가 옷매무새를 고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에디의 분노가 최고조에 달해 로돌프를 쫓아내기에 이릅니다. 이에 캐서린이 불만을 터뜨리고 자신도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하자 절망스러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억누르던 성적 욕망을 드러내며 캐서린에게 입을 맞춥니다. 결국 그는 캐서린을 되찾기 위해 지역 사회의 관습을 어기고 자신의 집에 불법적으로 거주하던 마르코와 로돌프를 밀고합니다. 로돌프와 마르코는 변호사의 도움으로 풀려나고 로돌프는 캐서린과의 결혼을 준비합니다. 마침내 둘의 결혼식 날 마르코는 에디를 찾아가 칼로 찔러 복수를 합니다.

작품 구성

2막

이 작품은 처음에는 1막으로 이루어졌으나 개정판에서 2막으로 개작하였다. 발표 당시는 단막극으로 그해 뉴욕에서의 초연에서 《두 월요일의 추억》(1막)과 함께 상연되었지만, 1956년 런던에서의 공연 때에는 2막으로 고쳐 써서 상연하였다.

작품 방향

이탈리아에서 이민 온 항만노동자의 생활과 밀입국자의 고발문제를 다룬 비극이다.

1950년대 뷰욕 브룩클린 다리에서 바다 쪽 만을 향해 있는 빈민 노동자 집단 레드 훅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미국으로 밀입국한 부두노동자의 생활과 밀입국자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작품의 도입부분 50대 이탈리아계 미국인 변호가 알피어리는 무대로 들어와 자신의 사무실에 앉는다. 그는 그곳에서 관객들에게 에디 카본의 얘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밀러는 알피어리를 내레이터로 삼고 정보를 관객에게 직접 주고 스스로 판단할 권리를 누리도록 시도한 형식적 실험을 하였다. 이 극에서 알피어리는 고대 그리스극에서 코러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 작품이 사회문제는 도외시하고 비정상적인 인간의 심리만을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작가는 2막으로 된 개정판 서문에서 근친상간이나 동성애와 같은 비정상적인 심리묘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작품이 감정만을 강조하는 심리극은 아니라고 변호하고 있다.

주인공 에디는 평범한 인물이며 레드 훅에 모여 사는 모든 이들이 그러하듯이 자신의 이탈리아 동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래서 부인 베아트리스의 밀입국한 사촌들도 보살펴주고 그들에게 자신의 집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곳은 법보다 구성원들 사이의 신뢰가 더욱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평범했던 에디는 스스로의 감정 - 캐서린을 향한 근친상간적 욕망 - 을 제어하지 못하고 결국 그 사회에서 절대로 용인되지 않는 밀고 행위를 함으로써 그 사회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게 된다. 작가는 개인적 욕망과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의 모습을 에디라는 인물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등장인물

에디 카본 : 이칼리아계 이민 2세 항만 노동자. 아내와 조카딸 캐서린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비극적 운명의 힘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그는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았던 캐서린에 대한 근친상간의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파멸을 불러오고 결국 그는 사촌 마르코의 손에 살해된다.

마르코 / 로돌프 : 사난 때문에 미국으로 불법 밀항한 아내의 사촌들.

캐서린 : 에디의 조카딸. 아름답고, 영리하며, 젊은 이탈리아 아가씨로 그 동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로돌프에게 첫눈에 반한 그녀는 그녀의 이모부 에디에게 로돌프와의 결혼 허락을 받으려 하지만 에디는 결혼을 반대하고, 그녀는 괴로워하며 결국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한다.

 

다리에서 바라 본 풍경 - 아서밀러 作 (2024년 세종대 수시희곡).hwp

 

 

연기를 하려면 직접 대본도 읽고, 대사도 읽어봐야겠죠? 세종대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 대본과 독백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에디]

어떻게 하겠냐고요? 저는 못난 인간이죠. 못난 인간이 뭘합니까? 이십년 동안 개같이 벌어온 보갑이 그 애를 양아치 녀석 손에 넘겨누는 것이군요. 이것이 바로 제가 해 놓은 일이군요. 불경기 가장 심하던 그 시기, 항구에 배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던 그 때! 저는 가만히 누군가 구원해주길 기다리고 있지만 않았어요. 허리띠를 졸라매고 나섰죠. 브루클린 부두가 텅 비었을 적에 저는 호보켄으로,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웨스트사이드로, 져지로! 안 가본 곳 없이 기를 쓰고 쫓아 다녔습니다.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언약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제가 먹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그 애는 먹였습니다. 바로 이 거리를 주린 배를 끌어안고 다닌 나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오늘에 와서 저런 수작을 보고만 있어야 하다니! 잠자코 내 집을 내줬죠. 내 이불을 벗어서 그 녀석을 덮어 줬죠. 그런데 그 더러운 손을 벌리고 드 애를 잡아가?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디 있단 말씀이에요?

[캐더린]

시장하세요? 그 얘긴 들었어요. (캐더린은 다림질을 계속한다. 그러자 그는 손을 펴서 캐더린의 두손을 다리미에서 뗀다. 케더린은 자기 의자에 주저 앉는다. 그리고 그를 똑바로 보지 않는다.) ... 제가 항상 물어보고 싶었던 말이 있는데요, 물어봐도 좋아요? 제가 이태리에서 살고 싶어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우리 결혼하면, 당신이 늘 말씀하셨잖아요. 그곳은 산이랑 바다랑 모두 아름답다구. 구리 거리고 가야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전 여기선 아저씨가 두려워서 못살겠어요. 당신은 아저씨를 모르세요. 아저씨는 정말 저한테 잘해주셨어요. 아저씬 항상 저를 꾸중하시지만 그건 진심이 아니에요. 전 알아요. 아저씨에게 심심란 일을 한다면 저는 면목이 없을 것만 같아요. 그런데 지금 아저씨는 밤낮으로 화만 내고 심술을 부리시니 어떡해요... (그녀, 운다) 아저씨한테 이태리에 가서 살겠다고 그러세요. 그렇게 말씀만 하세요. 그러면 아저씨도 당신을 믿게 될 거 아니에요. 제 맘을 알아주세요. 사랑해요. 로돌포. 전 당신을 사랑해요. 제발, 제발 저를 비웃지 마세요. 저도 더린래는 아니에요. 사람들이 저를 두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많이 알고 있어요. 이모는 저보고 여자가 되라고 하시지만... 모든 것 맡기고 싶어요. (운다)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저를 마음대로 하세요. 안아주세요.

[알피에리]

이제야 우리는 서로 화합하고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류가 한창 좋고 미풍이 바다의 초록빛 냄새를 나의 창으로 실어올 때면 나는 먼 시라큐사의 해변에 부서지는 끝없이 넓은 바다와 이태리(인)의 후예들을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칼로 판 듯 뚜렷한 얼굴이 나의 눈앞에 떠오릅니다. 마치 동굴과도 같은 두눈 그것은 이태리인 조상들의 시대에 해변으로 통하는 동굴을 닮았습니다. 나는 그럴 적마다 우리의 가슴 속 얼마나 많은 부분이 아직도 그곳에 속하고 있는가 언제나 우리가 그 암흑의 장소에서 진정 해방되는 날이 올까 이런 상념에 잠겨 여기 바닷가를 향한 의자에 앉아있곤 합니다. 부르클린 다리에서 바라다 보인 풍경은 이것이 전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들어가십시요.

[캐더린]

아저씨 어쩌면 그런 영화가 있어요 어떻게 웃었는지 모르겠어요. 패러 마운트에 갔었어요. (루돌프 보는데서 당황해가기고 약간 성을 내며) 부록크린 파라마운트가 아니면 어디겠어요. 뉴욕에는 안 간다고 아저씨한데 그러지 않았어요. 아저씨 저이에게 암만해도 못 마땅하게 생각되는게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그것은 부륵클린에는 분수가 없다는 점이예요. 이태리에는 거리마다 분수가 있고 사람들은 거기서 서로 만난대요. 그리고 아저씨 이태리에서는 오렌지와 레몬이 나무위에 달려있구 또 그걸 마음대루 따두 좋대요.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그런데도 저이는 뉴욕만 보고싶어 하잖아요. 아저씨 왜 저이하고 말씀안하세요? 저이는 아저씨에게 성의를 다 하는데 아저씨는 저이를 보는 척도 안하시니 그런 법이 어디있어요. 왜 제가 아저씨하고 얘기 안해요? (캐더린은 아저씨의 팔을 잡는다 두사람은 조금 걷는다) 로돌프는 구경나가고 싶어해요 그래서 나가는것 뿐이예요 아저씨 화나셨어요?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왜 아저씨 얘기하시는걸 안들어요. 아저씨. 아저씨는 그이를 좋아 안하시죠? (낱을 붉히며 그러나 숨기려들지 않고) 네 좋아요. (맘을 보면서) 네. (그러다가 에디에게서 무슨 말이 떨어질까 보려고 미소를 지였으나 긴장한 태도로 그를 쳐다본다. 에디는 당황한 소년같이 그를 본다) 그이한테 못 마땅한 일이 있어요? 정말 모를 일이예요 그이는 언제나 아저씨를 정성껏 대하는데--- 아저씨는 저에게는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에요. 네? 모르겠어요. 우리는 그저. 네? 글쎄요 아저씨가 성내실줄은 생각 않했던 거죠. 그렇지 않아요. 아저씨. 그이가 저한테 얼마나 공손히 잘해주시는데 그리고 아저씨는 정말 존경하고 있어요! 길을 건너갈 때에는 꼭 저의 팔을 잡아 주어요. 저한테 절하다 싶이요. 아저씨는 어쩌면 그렇게 그이를 오해하고 계세요. 그렇게 터무니 없는 말씀이었어요. 패스포드라구요? (캐더린은 얼떨떨 하고 놀란다) (괴로워서) 오! 아녜요. 그럴리가 없어요. 아저씨 그이는 시민권이니 뭐니 그런 소린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아녜요. 그럴순 없어요. 듣기 싫어요 놔 주세요. (에디의 말이 속에 맺히는 듯이 절망적으로) 아저씨가 하신 말은 믿지 않겠어요. 그만 두세요 아저씨 말은 거짓 말이예요!

[캐더린]

(그의 조카딸 캐더린이 아파트의 창가에 서서 아래 있는 루이에게 손을 젖고 있다. 루이도 그것을 보고 손짓한다. 캐더린은 열 여덟 살이다. 저녁상을 차리려고 손에 접시들을 들고 있다. 에디가 들어서자 캐더린은 얼른 밥상을 차리기 시작한다) (흥분을 억지로 참고있는 기색이다) 아저씨 돌아오셨어요? 밖에 신고 나가진 않았어요. 오늘은 좀 다르게 해 본 거예요 (부엌을 향해) 이모! 아저씨 오셨어요. (캐더린 돌아선다) 괜찮아요? 앉으세요. (다시 부엌을 향해) 이모! 아직멀었어요? (에디에게) 맥주한잔 따라드릴게요. 아저씨 이거 얼마주고 샀는지 알아 맞혀 보세요. 앉아 있으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예요. 보세요. (일어선다) 남자들이란 누구나 지나가는 여자를 바라보는거 아시잖아요 난 정말 아저씨를 몰으겠어요. 아저씬--- 난 루이보고 인사한것 뿐이예요. 소식이라뇨? 네? (부엌으로 쫓아가며) 이모! 그이들이 온대요! 동생들이 도착 했대요!

[베아트리스]

어디를 이렇게 늦게 다녀요?네. 다 잠이 들었어요. 그애들은 이층 돈데로 부인 방으로 옮기기로 했다오. 보따리니 뭐니 다 가지고 올라갔어요. 캐더린이 그편이 낫다길래 잘 했어요. 이제 당신의 기분을 상할 일도 없을 거예요. 그애들은 그애들대로 행복하게 지내요. 우리는 우리대로 행복하게 삽시다. 제 생각도 그랬어요. 더욱이 윗층에 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섞이면 남이 보기에는 저 하숙하는 사람같이 보일거예요. 뭘 좀 드시겠어요? 2층에서 하숙하는 사람들 말이에요. 왜 돈데로 부인이 방 둘을 세놓고 있지 않아요?아실텐데---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남편옆으로 간다) 이제 그만 정신차려요 그동안 줄곧 당신은 정신나간 사람 같았다니까요 (그는 잠자코 눈앞을 바라본다 베아트리스는 그의 머리에 손을 얹는다) 여보 다 제잘못이었어요. 미안해요 애당초 그애들은 이층에 들여야 할 일이었어요 하루 건너씩이나 계단에서 만나고 아직 젊은 사람들이예요 여보 당신 안색이 안 좋군요. 잘 모르겠어요. 만나면 그저 인사나 하고 부인이 아무말도 없으니 저도 묻질 않았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싹싹해 보이더군요. (에디는 아무말 없이 빤히 바라본다) 왜 그러세요?

[베아트리스]

너는 어렸을때 일이야. 비니이란 애가 있었지 않았니? 열 여섯살 되었지 집은 삭케트스트리트에 있었어 그런데 웬 사람을 이민국에 꽂아 넣었어.5형제하고 늙은 애미가 있었는데 이 사람들이 부엌에 있는 그 애를 붙들어가지고 툇마루가 셋이나 되는 계단을 막 잡아 내려 끄니그 애 대가리가 글세 통호박처럼 훨훨 뛰더구나 우리하곤 바로 앞뒷집이였어. 그리고 나서 그사람들은 큰길에서 애한테 막 총질을 하는거야 저를 낳은 아버지와 피를 나는 형제들이 글세 그때 무섭던 일은 잊혀지지 않는구나. 아마 어디로 가버렸지 (에디에게) 그후에 그애를 다시 본일 있었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애들은 여기와 밤이되면 잠이나 잘텐데. 그 애들은 당신앞에 별로 나타나지도 않을거예요. 자- 이리와서 식사나 마자드세요. 난들 어떡하란 말이에요? 그래도 친 사촌이라고 찾아오는 애들을.


세종대 지정희곡 몰리에르 - 타르튀프 분석도 상세하게 준비했으니, 꼭 확인하시고

많은 연습하여,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24학년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수시 모집요강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2024 세종대 수시 지정희곡 분석 <타르튀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글 수정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강동구연습실/프로필룸/쀼룸고경도매트] 호원아트홀5초거리 쾌적한연습실 앵무연습실 앵무연습실 2023.07.03
새글 [ 사운드, 믹싱 ] - 효과음, BGM, 작곡, 성우녹음, 후시녹음, 믹싱 사운드레드 2024.04.27
KAFA 및 영화제 수상 감독들이 직접 연출, 촬영하는 연기영상 제작반 오늘의우리 2023.10.12
어쩌면 캐스팅의 모든 것일 수도 있는 이미지 메이킹 전략 오늘의우리 2023.10.12
[사운드믹싱] 영화,영상 사운드 믹싱 작업진행합니다! AnParkSound 2024.03.26
[유노우편집실] 홍대입구 6번 출구 Uknowedit0619 2024.04.16
새글 무한신뢰 <프로필토스> 05월 1주차 프로필투어 리스트 프로필토스 2024.04.27
CF/영화/드라마/OTT/뮤직비디오 차량소품 슈퍼카/수입차/국산차 협찬 및 렌트 야외 대 피치카 2024.04.15
[bottle video] 독백 촬영 스튜디오 ActGoM 2023.12.21
드라마, 예능, 영화 등 콘텐츠 제작지원, 소품차량 및 인력 제공 전문업체 토퍼로지스를 소 소품차량지원 2024.04.24
기본에 출실한 프로필 . 가장 나다운 프로필 <주스튜디오>입니다. 헤이쥬 2024.02.02
뮤직비디오 | MUSICVIDEO 고퀄리티 저렴하게 제작합니다! * 힙합/인디밴드/발라드/ alostudio 2023.07.21
패션 브랜드를 위한 패션숏츠 및 메이킹 저렴하고 고퀄리티로 제작합니다 ! alostudio 2023.08.06
유튜브 바이럴광고 /스케치필름/메이킹 영상 제작합니다 ! alostudio 2023.10.10
까치산역(2.5호선) 최저가 이벤트!! 도보2분 보컬,댄스,연기,뮤지컬 연습실 0608 S 0608studio 2024.02.08
까치산역 도보2분 24시간 월대여,장기대관 연습실 공실 계약가능! (개인작업실,악기,연기, 0608studio 2024.04.19
<영등포구청역 연습실> 연기,연극 연습 및 영상 촬영에 적합합니다. 연기자김수한 2024.01.30
[홍대 인근] 영화 시나리오 쓰기와 연출에 관심있는 열정있는 팀원을 모집합니다. Aimhigh 2024.04.01
[모델,배우] 포트폴리오 제작합니다 애애애O 2024.04.24
호리존 스튜디오 쉐어 하실분! 오연 2024.04.05
캐스팅 되는 연기영상은 따로 있습니다! / 4월 오픈 이벤트 중입니다! 스튜디오얼굴들 2024.04.01
[스튜디오 스퀘어] 대형 호리존& 폐공장 스튜디오 봄맞이 최대 50% 할인 이벤트 STUDIOSQUARE 2024.03.26
배우프로필 인쇄소![스노우지250g 양면에 400원] 즐거운백가 2024.04.15
영화 '접속' <장윤현 감독 시나리오 전문반 7기> 수강생 서울필름스쿨2 2024.04.11
한성대에 2,000원 짜리 연습실이 있다?? 임창욱 2024.03.01
강원도 원주 예술단 바우 극단에서 객원 배우 모집합니다 형윤 2024.04.17
배우 서형윤이 원주경찰서 가서 악플러를 예수님에 사랑으로 용서하고 고소 취하하는 브이로그 형윤 2024.02.03
연극배우 서형윤이 직접 집필한 환혼 시즌 3 가상 캐스팅 명단 공개 및 시놉시스 시나리오 형윤 2024.01.02
절세미남 얼굴천재 모태솔로 엑스트라 배우 서형윤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입니다 형윤 2023.04.27
절세미남 얼굴천재 모태솔로 엑스트라 배우 서형윤의 브이로그 형윤 2023.04.25
1 / 16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