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2.0 minifilm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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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9월 22일 03시 36분 31초 3718 4
<귀신이 산다> 특수 영상 조감독 백XX

2004.09.20 / 한선희 기자


<귀신이 산다>에는 특이한 명칭의 스탭이 있다. 영화의 50%가 특수 효과로 채워진 만큼

이를 이끌어갈 책임자가 필요했던 것.

<귀신이 산다>에는 특이한 명칭의 스탭이 있다. 영화의 50%가 특수 효과로 채워진 만큼

이를 이끌어갈 책임자가 필요했던 것. 바로 ‘특수 영상 조감독’인 백XX 씨가 이 일을 맡았다.


알고 보니 백XX 씨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귀신이 산다>에 이르기까지 강우석, 김상진 감독의

영화에서 꾸준히 연출부와 조감독 생활을 하며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화인이다.

연출부 막내였던 <자귀모> 시절 어깨너머로 CG를 배웠고, 조감독을 맡았던 <실미도>에서도

특수 효과와 관련된 작업을 진행했다.

<귀신이 산다>에서는 CG와 특수 효과, 특수 분장을 책임졌다. 특수 효과가 돋보이는 영화들의 DVD 서플먼트를 보며

연구를 거듭했고 김상진 감독에게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며 CG 회사의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일을 도맡았다.


백XX씨는 <귀신이 산다>의 CG 작업이 "시간과의 싸움"이었다고 말한다.

야외 오픈 세트에서 찍었기 때문에 변수가 많았던 데다 촬영장을 세팅하느라 지루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 내야 했던 것.

주인공 필기가 닭에게 쫓기는 꿈 시퀀스도 단 한 컷을 위해 여러 차례 나눠 찍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재미있게 만들자'는 원칙이 있었던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CG”를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김상진 감독이 너무 앞선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그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 절충하는 일도 해야 했다.


백XX 씨가 가장 뿌듯해 하는 장면은 바로 오프닝 타이틀이다.

만화로 구성된 오프닝은 이토 준지의 공포 만화를 컨셉으로 직접 콘티를 짠 뒤 CG팀과 협력으로 연출한 장면이다.

오프닝에 공을 들임으로써 “영화가 더욱 성의 있어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그는 한국영화의 CG 기술력이 더욱 발전하려면 스탠 윈스턴 같은 특수 효과 전문 디렉터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좋은 CG팀과 좋은 특수 효과팀을 만나 행복했다”는 그는 <공공의 적 2>에서 조감독으로 작업한 뒤,

감독 데뷔를 준비할 작정이다.



흠...기사를 옮겨 봤습니다...

'실미도'때 했던 Film1.0과의 인터뷰보단 재미가 없군요...헐헐...쑥스러울 다름....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hanchow
2004.09.22 10:06
야~~저두 영화상에 cg부분에 대해 dvd로 많이 봤는데..^^ 영화 재밌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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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eister
2004.09.22 12:58
축하합니다.
어서어서 입봉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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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o
2004.09.22 13:22
기사 봤는데..사진이 넘 이상하게 나왔어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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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und
2004.09.28 21:12
ㅎㅎ 사진보니 반갑더라... 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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