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헌팅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사무실에 있는 날이 거의 없네요 ㅎㅎ
뭐 원래 그렇기도 하죠 그런가요 ?
전 단편만 죽 해오다가 장편은 이번이 첨이라 아직 모르는게 많네요
오늘은 스크립을 제본 맡기고 부천 작업실 헌팅 나갔습니다
부천작업실 주변은 시장골목인데 저희 촬영장소인 건물 1층에 정육점 주인부부가 너무 좋으신 분인거 같아요
저희들이 진행하는데 협조도 잘 해주시고 이것저것 다 말씀해주셔서 수월하게 진행되었어요

첨에 부천에 내려왔을땐 이미지가 별로 안좋았어요 길도 넘 복잡하고 제가 차선을 잘못들어서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차선으로 변경하려는데 계속 안넣어주시고 ㅠㅠ 미워요
운전 초보인 저는 이럴때 당황스럽답니다... 오늘은 부천시민 여러분들 많이 만나봤지만 대부분 다 좋으신분 같네요
부천은 좋은도시인거 같아요 ㅎㅎ

저녁에 사무실 돌아오니 배우들 의상분장 체크가 준비 중이었어요
이하나씨가 분장점검 하시고 조연배우들이 의상컨셉 회의를 진행했죠
조연배우들 중에 진희역 맡으신분이 스텝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네요
신인이시라는데 눈도 크고 얼굴도 작고 피부도 좋으시고 엄청 갸날프신 몸매를 소유하고 계신...

하나씨도 물론 이쁘죠 피부 정말 좋으세요
저의 커피 맛이 어땠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나가실때 스텝분들에게 다 인사하시고
스타이신데도 넘 친절하세요

이제 촬영이 코앞에 다가왔네요 4일 후면 크랭크 인인데
내일도 역시 마무리 헌팅을 갈 계획이랍니다
전 혼자 미술팀이랑 세팅을 맡았어요 ㅠㅠ

제작 일지 이렇게 쓰는것도 하루가 정리되고 잼있는거 같네요 ㅎㅎ
첨엔 바빠서 쓸시간이 있을까 했는데도 이렇게 쓰게 되네요

그럼 크랭크 인까지 한번 더 올리기로 하고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다들 좋은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