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1]연출제작 소개..두둥~

di7tto
2005년 07월 20일 11시 12분 12초 3419 4
제작일지.jpg

두둥~
너무 늦은 소개에 살짝쿰 뻘쭘함을 느끼며..
지난 초복의 파랑주의보 사무실의 현황을 보고하겠습니다..ㅋ

감독님 이하 여러분께서 헌팅을 떠나신 틈을 타 스크립터 된 자로서..
이렇게 인터넷에 찝적대기 바쁜 것이 참으로 죄송스럽지만,
파랑주의보 제작현장을 소개하는 것도 제 소임이라 생각하며 끄적여 보는거지요..하하..
(자고로 핑계는..장황한 법이지요..)

오늘은 우리 다정한 분들의 얼굴 소개만 간단히 하고..
다음 번에 그들의 면면을 다시 밀착취재 할 것을 약속드리고 이만 슬쩍 빠져봅니다..

우선 우리 대장님..전윤수 감독님께서는..
사무실 내에 카리스마를 휙휙 날리며 종횡무진 하고 계십니다..
전..벌써부터 그 분의 그림자만 보면..작아지는 자신을 느낍니다..

우리 부대장님..조현수 조감독님은..
아주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참고로..젓가락질 잘 못합니다..그래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너무 귀엽습니다..

세심배려 100% 만족 김00(본인의 요청으로 실명은 밝히지 않습니다..^^;;) 제작실장님..
이 분 정말 따뜻하십니다.."아이스크림 사주세요!"라는 말 한마디면..
금세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입 안으로 스며드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습니다.."
헌팅 진행 상황을 생중계 해주시는 우리 김지홍 제작부장님..
그분의 귀여운 멘트..뭇 여성들을 쓰러지게 만든다는 마력을 지닌 무서븐 분입니다..

사무실 남자들 중에서..
네모난 안경을 쓴 분..두 분 있습니다..
연출부 세컨 재훈오빠와 제작부 상혁씨..
이분들..나름대로 분위기 있는 외모지만..
안경 뒤의 그 모습을 궁금케 합니다..
언제 한 번 맨얼굴 보고 싶습니다..ㅋㅋ
(속지말자 여자의 화장빨! 조명빨! 절대 속지 말자 남자의 모자빨! 안경빨!)
인간적으로다가 상혁씨는..인기쟁이임이 확실합니다..최소 브라운관 한 번 출연 이상인 여성분과만 만난다는 악성루머가 사무실에 파다합니다..

멋쟁이 엄피디님..늘..새로운 의상으로 저희를 깜짝깜짝 놀래킵니다..
그리고 요즘은..늘..헤어 세팅..잊지 않으십니다..
우리 사무실 유일한(?) 여성분입니다..

터프가이 박피디님..우리 피디님 목소리..저 멀리서도 잘 들립니다..
저같은 사오정도 아주 또렷명확히 그 단어를 구분해서 듣습니다..
맨날 말을 씹어먹는 저로서는..그런 시원한 목소리를 가진 피디님이..참으로 부럽습니다..

우리 사무실 막내들..
제작부 병민씨, 제작일지로 먼저 인사를 드렸던 연출부 막내 용선이..
이분들..참으로 착실히 일합니다..
그리고..사람들을 착실이 웃겨줍니다..가끔..피구왕 통키 등을 부르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ㅎㅎ

연출부의 새기둥..동현이..
이 사람..맨날 모자 쓰고 다닙니다..
수은이..(송혜교분) 오기 전까지..꾸준히 착실히 머리를 기를 생각이랍니다..
못생기고 쪼꼬만 스크립터 친구는..맨날 뒷전으로 하고 이쁜 여자들 얘기에만 침이 마릅니다..
그런 남자..늘..못생긴 여자랑 결혼한다는 제 말에..독신으로 살겠다고 대응합니다..나 참..ㅡ.ㅜ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연출제작부엔..여자가 없습니다..
꽃이 될 수 없는 운명의..그림자 두 명만 있습니다..
우린..일찌감치 남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남자 스크립터를 고집하시던 울 대장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저..
제작부의 남성화..에 힘입어 남자가 된 귀염둥이 이원희(군)..ㅋㅋ
저희들의 속 사정은..다음편에 공개하겠습니다..

아..기대고대 백만배 였던 저의 제작일지는..
초반부터 휑~한 여백을 남기고 끝나고 마는군요..
앞으로 한계단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파랑주의보의 남자 스크립터..김비취 였습니다..ㅋㅋ
자..다들 2탄을 기대하시길..!!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aru610
2005.07.20 21:23
워니야...어쩌다가..꽃이 못되고...남성화가 되었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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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virus
2005.07.24 01:13
꽃이 되려다 실패했냐?? 이런 이런.........
wooya1048
2005.07.26 10:23
글 넘 잼나게 읽었어요^^
파랑주의보~ 함께하는 식구들이 넘 사이가 좋아서~
영화도 잘 나올꺼 같네요~
계속 재미나고 좋은 글 부탁드려요^^~
파랑주의보 홧팅!!
boraleee
2005.09.23 19:23
엄피디님..고생이 많이시네요.. 수고하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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