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학생 단편 페이에 관해서 조심스럽게 제작자로서의 입장을 밝혀봅니다.

czmera
2019년 05월 28일 10시 01분 54초 1669 24 6

안녕하세요.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자, 한때 오디션을 여러 번 보았던 배우 지망생이자, 현재 감독 지망생으로 현재 이 커뮤니티에서 활성화된 무명배우 공익 캠페인에 대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글을 작성했습니다.

 

 

먼저, 이런 캠페인이 진행되는 것이 매우 긍정적인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본 캠페인의 중단을 요구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제작자로서는 몇 가지 말씀해주신 개입 기준이 너무 단적이고 결과론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협의와 오디션, 사전 미팅의 영역이 특히 그러하며, 이 항목의 절대적인 개입 기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생각에 단편 영화의 목적은 배우와 감독, 스텝 모두 같은 것 같습니다. 각자의 포트폴리오이며, 습작의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얘기하건데, 단순히 시장논리로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연출자가 외부 배우를 기용하는 것은 스스로 예산을 충분히 확보했거나, 인적 네트워크가 부실해 지인 찬스를 활용하지 못해서라기보다는.

 

 

첫째, 연출자가 해당학교의 연극 영화과에서 만나는 배우보다 어리거나 더 나이대가 높은 배우를 원하기 때문이고, 둘째 타인인 작업자와 작업을 하면서 스스로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자 함이며, 셋째 이를 통해 학교라는 풀을 벗어나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배우를 찾아 앞으로 파트너가 되어 좋은 연출자의 길로 나아가기 위함이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앞으로 평생 만나게 될 배우들이 전부 학교나 타지에서 인연을 쌓았던 이가 아닌데, 학생 때 지인과 소통하는 방식만으로 영화를 제작한다면, 어떻게 스스로 나는 배우와 소통하는 법을 아는 연출자라고 하겠습니까. 상업영화 현장에서도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좋은 배우를 찾아 작품을 위한 좋은 소통을 하는 것. 저는 이 역시 연출자로서 공부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오디션 작업이 제작자의 입장으로서는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부분이지(서로 어떠한 조건을 오디션 공고에서 공개할 것인지/ ex. 오디션 항목 등), 어떠한 조건하에 제한되어야 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편영화의 평균 예산을 물으신다면, 최저 700에서 최대 1500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학생 연출자는 본인 부담금으로 이 금액을 충당하며, 이를 위해 공모전을 응시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연출자로서 주, 조연 배우를 합쳐 사용되는 금액은 10%-20% 정도를 주로 잡고 있으며, 촬영 시간은 12시간을 목표로 하나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약 15시간정도를 웃돕니다. 촬영장비 대를 제외하고도, 장소 대여비, 진행비 등을 총합하면 6회차 정도의 촬영에 이 금액을 훨씬 웃돌게 되는데, 이정도 총 예산에 25분 정도 분량의 영화를 제작 가능한 것은 대부분의 스텝들이 학생 영화에서 페이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진행비로 사용할 금액은 있느냐 물으시는데, 단편 영화 한 작품 당 최소 스텝은 15-20명입니다. 기간은 프리-프로덕션-포스트까지 6개월-8개월이 걸립니다. 6-8개월에 배우 제외, 20명을 책임지며 1000만원을 소비해야 하는 연출자가 배우분들께 할애하는 10-20%의 금액이 그렇게 적은 금액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프리프로덕션과 프로덕션 과정에서 배우분들이 실제로 참여하시는 모든 회차를 다 더해도 영화 제작 기간의 10분의 1이 훨씬 못 미치는데 어떻게 결과가 최저 시급에 모자란다는 이유만으로 적은 금액이라 함부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버짓으로 보나 과정으로 보나 이 단편 영화 제작이라는 활동자체가 경제활동이 아닌데요

 

 

같은 학교나 집단의 소속이 아니므로, 그 포트폴리오의 활용 가치가 달라 외부 배우를 사용함에 있어 페이를 드려야 한다는 점에는 분명한 지지를 드립니다. 학생은 졸업요건을 위해서 촬영해야하는 실질적인 명목이 있고, 외부 배우 분들은 그러한 이유를 가진 분들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제가 받아본 수많은 포트폴리오에서 외부 배우 분들이 목적으로 하는 단편 영화의 최대 가치 역시 포트폴리오임에는 분명하다고 자신합니다.

 

 

연극 무대에는 익숙하지만 매체를 접해본 경험이 적어, 이를 위한다는 배우 분들의 메일도 많았고 학교라는 작은 풀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분들도 계셨으며, 연극영화과 전공이 아니고 학원조차 다니지 않지만 현장 경험을 통해 배우가 되고 싶다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 분들의 노력이 적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함이 아니라, 같은 습작생으로서 같은 목적을 두고 있는데 왜 한 측은 시장 논리에 합당한 금액과 대우를 받아야 하고 다른 한 측은 협의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최저 시급 환산마저 왜 당당할 수 없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협의 후 결정합당한 금액을 드릴 생각이 없음이 아니라, “출연자의 촬영 비중과 단위 시간대 노력을 참고해 배우와 그 금액을 협의하고자 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를 들겠습니다. 출연을 원하는 배우가 그 전까지 어느 정도의 선의 페이를 받아왔는지 모르는데 (특히 중견 배우를 섭외하고자 할 때), 연출자가 생각하고 있는 예산 선을 함부로 밝히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단순히 이 촬영을 위해서 제가 잡고 있는 예산이 이 정돈데 맞춰주시라 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생각하고 계시는 지를 여쭤본 후에 기분이 나쁘지 않을 선에서 협의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협의 후 진행이라는 항목을 둘 경우에 연출자가 되도록 최저 금액선을 적거나, 지원자가 지원 메일을 통해 협의 불가한 최저 금액을 밝히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원 메일에 촬영에 있어 협의 불가 항목이 있다면 미리 남겨주세요.

 

 

촬영 시간이 두 시간이라, 그 금액이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너무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텝들 역시 당장 이십 분의 영화를 위해 몇 달의 시간을 쓰는 사람들인데요. 그리고 배우 분들의 콜타임보다 스텝의 콜타임은 최소 2시간 전입니다.

 

 

또한 습작생으로서 회차 당 법정 시급을 계산해 이를 페이로 제시하는 것 역시 저는 대단한 일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은 금액일지라도 상대의 노력을 정당한 노동이라고 생각한다는 반증이 아닙니까.

 

 

오디션 공지를 올림에 있어, 배우가 이를 준비하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조건을 달아달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배우 분들도 지켜주세요.

 

 

당장 지원 메일함만 봐도 배역 나이 혹은 성별과 맞지 않는 지원자’/ ‘지원하고 하고자 하는 배역명이 없이 전달된 프로필’/ ‘연출자가 원하는 항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포트폴리오’/ 하다못해 배역명이나 시나리오 제목을 틀린 메일까지 있습니다.

 

 

초심자의 태도로, 오디션 장에서 벌벌 떠는 초심 배우 지인들과 작업하라 하시는데 연출자로서 필름메이커스를 통해 구인했던 수많은 배우들 역시 이 커뮤니티를 통해서 인연을 맺었다 뿐이지 초심자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디션임에도 지정 배역에 대한 논의는커녕 지정 대본 숙지를 해오지 못한 배우들이 태반이며, 시간 약속에 충실한 배우들 역시 많지 않고, 주연으로서 충분한 연기였다 말하기 어려울 만한 연기력의 배우들도 적지 않습니다. 경력을 떠나서요. 스스로의 연기를 정당한 노동으로 대우받기를 원하신다면 이력서에 해당하는 프로필만큼은 제대로 전달해 주셔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연출자 역시 이 분들을 역시 감독과의 소통을 배우는 습작생(배우 지망생)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태도의 잘잘못과 연기력의 깊이를 저희가 본 단 하나의 오디션으로 감히 판단하지 않는 것은 외부 배우 프로배우 / 외부 배우 = 외부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허세 때문에 감독 행세를 하려고 학교 지인들을 쓰지 않는다 하는 말씀은 영화를 너무 모르시는 분입니다. 당장 학교 지인들이라고 해봐야 20, 30대 언저리인데 어떻게 이들만이 출연하는 영화를 만들 것이며. 이미 아는 배우들과 야 우리는 친하니까 적당히 사담처럼 캐릭터 얘기 좀 나누고, 인물 분석은 이거 너 생각하면서 썼어! 잘해봐라하면서 영화 찍으란 말씀이십니까. 막말로 이게 더 허세 아닙니까. 상업 현장에서 나 감독인데 너 이 역할 시켜줄게. 나랑 친하잖아. 술 먹으면서 더 얘기해보자’, 혹은 뭐가 문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이 캐릭터 배우님 생각하면서 썼고, 힘 좀 빼서 다시 갈게요하는 감독을 원하시는 건지요. 제 짧은 배우 생활을 걸고 저는 이 두 타입의 감독님을 제일 싫어합니다.

 

 

학생영화는 독립 장편/ 상업 장편 영화의 감독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서의 습작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습작이 감독으로서의 어떤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단언하시는지요? 영상 미학만을 위한 습작이라면 말씀하신대로 배우를 기용하지 않고 콘티 생각만 하며 촬영하겠으나, 저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영화입니다. 익명게시판에 어떤 분은 학생 영화가 영화제 출품을 목적으로 한다는 말이 우습다고 까지 쓰셨던데, 그런 마음이라면 학생 영화에는 지원하지 말아주십시오.

 

 

저희는 프로를 배출하려는 사람들이지 프로만을 기용하겠다는 집단이 아닙니다. 그리고 경력과 촬영시간, 페이 등이 증명된 연출과의 협업을 원하신다면 배우 분들 역시 스스로의 노동 가치를 적합한 단위로 측정해 증명해주세요. (메인 영화제 수상작 독립 단편 주연 2개 이상/ 촬영시간 12시간/ 페이 회차 당 15-20선 협의) 이렇게 게시글을 올려주실 예정입니까?

 

 

단편 영화 제작 스텝이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이 외에는 이 작품에 참여한 배우와 스텝이 발탁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메인 영화제에 걸리지 않으면 1년 안에 사장되는 단편 영화 시장에서 내가 참여한 작품, 나와 함께한 배우가 발탁되기를 바라는 것이 왜 우스운 일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우 1000만원이라는 예산으로 엄청난 영화 찍을 것 아닌 데가 아니라, 저희는 겨우 이 1000만원이라는 예산으로 미장센, 부천, 부산, 전주 등 각종 영화제에서 기성 감독들 혹은 제작사에게 이 영화를 한번 선보이고 이 참여 인원 중에 마음에 드시는 인원을 발탁하시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듭니다.

 

 

부디 이 목적에 맞는 분들이 지원해주셨으면 하고, 배우로서 협의를 원하는 항목을 지원 메일에 적극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시간 약속은 지켜주세요. 한 분의 배우분이 오디션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어떠한지 잘 압니다. 저희는 그 마음으로 열분, 스무 분을 뵈어요. 떨리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배우 분들 역시 연출자를 적극적으로 탐색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디션 과정에서 이 영화를 출연하기 위한 목적이나, 배우로서 협의 못할 부분을 말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지원 메일 회신에 시나리오 보내드리고, 오디션 마지막에 궁금하신 점이나, 더 알고 싶으신 부분 없냐고 여쭤보지 않나요? 그때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개입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연출자의 오디션 항목마다 댓글이 달아져 있는 것을 보고 이글을 작성했습니다. 액터스 포럼에 실명이 적혀있는 연출자와도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공고에서 협의 항목을 두었다, 혹은 페이가 12시간 기준의 최저 시급에 밑돈다 등의 항목으로 이 연출자의 태도를 판단해 비판하거나 학과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겠다는 말씀은 과한 것 같습니다. 해당 공고에서 누락된 항목을 지적하신 후, 이를 확인한 연출자와 배우가 협의해가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습작과 경험을 위한 활동을 경제 활동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의식을 지향하는 것은 맞되, 그 대접만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생각합니다.

 

 

배우에게 마음을 준비할 시간, 작품을 이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일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리사가 요리를 훌륭하게 해내기 위해 연습하는 시간을 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요리사의 근무시간은 주방에 출근해 연습한 것을 토대로 노동하는 그 시간을 말함이 아닙니까.

 

 

연출자가 기술자가 아니듯 배우 역시, 혼자만의 세계에서 연기를 완성해나가는 직업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우 분들이 보내주시는 독백, 연기 영상, 프로필은 이 분이 그동안 활동해온 약력과 지표를 보기 위함이고, 오디션 과정에서 이 작품과 배우분이 얼마나 적합한지, 서로의 소통 방식은 문제가 없는지를 알아갑니다. 캐스팅을 확정한 배우와는 사전 미팅에서 텍스트(시나리오)를 혹시 연출과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다면 그런 해석이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이 장면을 어떻게 촬영하게 될 것인지를 알아가게 되는데 이 과정은 제가 보기에는 노동이 아니라, 노동(연기)를 위한 서로의 준비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상업 영화 현장에서도 이 과정을 회차로 매기지 않는 이유는 연기가 단순히 배우 한 사람의 세계 안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 감히 자신합니다. 이를 단편 영화를 페이가 적다는 이유로, 사전 면접이나 오디션 등의 일정을 모두 노동 가치로 측정해 그만큼의 페이를 제공하라 하심은 과연 어떤 연기를 보여주고자 하심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상업 현장에서의 배우 출연료는 노동 시간과 회차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단위 시간대 수익성(인지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까. 단역보다, 스타급 주연이 회차와 촬영시간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차이나는 출연료를 받는 것은 이 배우의 출연이 영화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라 알고 있습니다. 단편 영화 현장은 수익을 창출할만한 사업이 아닐뿐더러, 오디션에 지원하시는 대부분의 배우분들이 이 영화 출연의 목적을 배우로서의 견습(인지도의 측면이든, 연기력의 측면이든)을 말하시면서 왜 임금의 하한선 제한을 논의하는지 사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제작 환경이 총 인원의 총 노동 가치를 온전히 환산할만큼의 버짓이 되지 않는데, 배우의 페이 만큼은 경제 논리에 맞춰서 측정하는 것이 저는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편 영화 현장에서 스텝과 배우의 차이는 '스탭이 얻고자 하는 것 = 졸업요건 (혹은 학점) + 포트폴리오 (혹은 수상)'/ 배우가 얻고자 하는 것 = 포트폴리오(혹은 수상으로서의 인지도)' 정도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드리는 페이는 이 작업이 배우분의 졸업 요건과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데에 대한 감사에 의미이지 배우분들에 대한 정당한 임금이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부디 경제활동으로서의 연기를 보여주실 분들은 상업 현장과 바이럴 광고 현장에 지원서를 제출해주세요. 

 

 

배우가 감독을 위한 하인이 아니듯 저희도 배우님들의 상업 영화, 독립 장편, 기획사 오디션용 연기 영상 제작을 위한 찍새가 아닙니다.

 

 

습작생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에게 최선의 페이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유는 연출자로서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보상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습작을 하는 지망생으로서 서로의 권익을 찾는 것은 중요하나, 페이 등 개인 협의의 항목이 없어지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연출자로서 상대의 노력을 폄하하지 않을 만큼의 페이를 제시할 마음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같은 습작생으로서 협의의 영역을 분명히 지켜줬으면 하고 서로 어려운 환경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뭉친 만큼 서로 프로의식을 갖추고 활동하자. 그동안 이 노동 시장에서 배우들의 노동 가치를 폄하해왔다는 부분에서 절대적인 미안함을 느낀다.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는 감독 지망생의 작은 푸념으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mdmeister
2019.05.28 11:31

좋은 내용 상세하게 말씀 남겨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제가 편협한 시각으로 접근했구나...하는 반성도 드네요.

그리고, 제가 학생단편, 혹은 그에 준하는 작업의 특성에 대해 무지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가

말그대로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rofile
byongwoon
2019.05.28 13:09

출연료에 협의나 추후협의로 한다고 했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배우가 달라는데로 다 줄 수 있는 것도아니며 배우와 협의해서 하는건 당연해 보이며 다만 출연료를 얼마에서 얼마 만큼을 줄 수 있는지를 밝히시면 더 선명해져서 좋아보이며, 안 밝히실 분들은 협의나 추후협의 하셔도 관계없다고 생각됩니다.

지인이 아닌 외부 배우를 써실땐 너무 적은 돈을 주고 성의를 표했다고 생각하진 마시기를 바랍니다.

배우의 가치는 출연료로서만 평가 되는것도 아닌거 같으며,많이 받는다고 해서 더 좋은 배우라 할 수도 없으며,출연료를 적게 받는다고 해서 그배우의 가치가 다른배우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생각대로 하는것보단 각자 자신이 생각한데로 작품을 만들어 가시는게 나으리라 생각됩니다.

czmera
글쓴이
2019.05.28 13:51
byongwoon
협의의 최저 기준이라는것이 정해져야 한다면 저는 이 제작물의 시간 투자 대비 참여 성실도에 기준해야 한다 봅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이 생각하는 최저 금액이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감독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주연 최저 페이는 총 예산 1000만원의 제작 작품이라 가정할때 총 25분 5-6회차 기준 단편 영화에서 배우가 참여하는 최대 회차는 20회차가 채 되지 않습니다 오디션 1회 / 사전 미팅 1회/ 리허설 및 대본 리딩 7회(사실 7회나 해주는 배우분 잘 없으세요)/ 촬영 6회/ 보촬 (2회) / adr 2회 아닙니까. 총 제작 계획 시간이 8개월이라고 했을때(보통 학생들 2-4월 공모전 제출후 12월까지 후반 해서 1월에 배급사 넘깁니다) 20회차 기준이면 12/1입니다. 이 촬영 기준 총예산의 12/1(나누기 주연 배우수)보다 적은 페이를 제시한다면, 연출로서 배우가 투자한 시간에 합당한 페이를 주지 못했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이상의 금액 선이라면 협의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으로 환산해보시면 아마 주연 2인 기준 회차당 5-7 나올 겁니다.

최저는 커녕 이게 인건비냐고 하셨던 금액이지만 다시한번 위의 전제 읽어주세요. 주연 배우 최대 참여 회차 20입니다. 대체로 본인이 참여하시는 날짜는 이보다 적으며, 현장에서는 노력을 말씀하신다면 어떤 누구도 천만원들여 날림으로 영화 찍겠다 할 사람 없고, 사실 그 어떤 스텝 롤보다 배우가 작품에 소요하는 물리적 시간은 적습니다.

이 기준을 연출자가 충족했다면, 그 다음은 배우님이 본인이 생각하는 연기의 가치만큼 촬영 컨디션과 페이를 적극적으로 협의해주세요.

오디션 중에는 이 배역을 위해 모든 컨디션을 용인할 것처럼 말씀하시고 캐스팅 진행후 연락 없이 촬영장에 나오시지 않는 배우 분들조차 많이 마주했습니다.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열정과 목표의식이 같다면, 대우 역시 같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참여인으로서의 정당한 역할과 대우를 원하신다면 그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회차를 늘려주시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죠. 제작자로서 자신의 롤에 적극적인 배우를 마다할 마음이 없으며, 반대로 나는 이 작품에 사활을 거는데 내 경험의 재료로 삼겠다 하는 배우를 기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P1005
2019.05.28 22:46
czmera

참 복잡하게 사시네요. 최소한 예의를 보여줄 최소 페이에 대한 명확한 명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참여성실도니 뭐니 추상적인 부분을 어떻게 물질적으로 해석이 가능하신가요? 항상 그래왔듯이 페이의 대한 명시가 불분명한 구인글이 많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라도 명시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잡설이 되게 기신 것 같습니다.

 

단편영화에서 오디션 및 연습, 리허설 기간에 페이를 요구하는 배우가 어디있습니까? 있어도 극소수겠지요. 예전에도 그래왔듯 항상 필메에서 페이에 대한 분쟁의 대한 주제는 배우가 지원할 때의 기대할 수 있는 명확한 페이 명시와 실제 촬영때만이라도 정당한 페이를 요구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몇십년씩이나 계속 고쳐지지 않으니 지금도 거론이 되고 있는 문제인데 시간투자대비 성실도라니 촬영 컨디션에 따른 비용 책정이라던지 무슨 추상적인걸이야기 하고 계십니까? 본인은 뭐 음식 사먹을 때 원산지, 원재료값, 유통값, 포장값, 마케팅값, 각각 붙은 세금들 다 확인해서 사드시나보죠? 차라리 저것들은 실체라도 있지 본인은 논리적인 이야기를 하시려는 것 같으신데 자세히 읽어보니 앞뒤 이상한 웃기는 이야기들뿐이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배우들이 항상 이야기해왔던 부분은 '명확한 페이 명시와 실제 촬영시 최소한의 생존요구의 대한 기대값'입니다. 페이가 높고 낮음은 그 다음 이야기고요. 페의 협의라고 해놓고 오디션 미팅때, 아니면 촬영 끝나고 페이는 없다, 3만원이다, 서로 피곤하게 이 지랄하지 말라는 겁니다.

hellolillo
2019.05.28 15:38

저도 배우분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캠페인은 진심으로 지지합니다.

다만, 학생작품들에 소위 감시하듯 "협의" / "추후협의" 로 작성하지 않았는지? 만약 그렇게 작성했다면 댓글이 우르르 달리는 것 자체도 공격하는 걸로 보입니다.

(학생 작품뿐만 아니라 협의면 너무 공격하듯 달려드시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만약 학생들이 잘못 작성했다면, 지원을 안하시면 되는겁니다

 

협의가 통보도 아니고 배우분들과 통화하고 금액 협의한다는거지

금액이 너무 낮으니 오픈 못한다라는 기준이 아니라는겁니다.

 

 

Profile
byongwoon
2019.05.28 15:43

제작자로서는 그렇습니다.사활을 거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배우보다는 제작자가 실 자기돈이 직접적으로 투자되니,,,제작자에게나 배우에게는 경험의 재료로 삼겠다고해서 하는게 아니라,하고나면 그 자체가 경험의 재료들이 되겠습니다.그렇게 생각하심이 바를거 같습니다.

Profile
P1005
2019.05.28 22:01

단편 제작비에 관해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평균 단편영화 제작비가 700~1500만원대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영화를 제작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SF, VFX영화처럼 CG떡칠되거나 무대 하나부터 열까지 세팅하고 전문 촬영,조명팀 부르지 않는 이상은 제작비 그렇게 많이 안 나옵니다. 많아봤자 500이고 괜찮은 대학교 졸업영화 평균 제작비가 300~500 선입니다. 다들 개나소나 레드, 알렉사에 시네마렌즈, 17인치 달아 테라텍 볼트까지 달고 hmi나 스카이패널까지 여러대 쓰다 보니 세팅시간은 늘어나지, 테이크 계속 돌지, 그만큼 인원이 많아지니 교통비나 식비도 추가되지 스타렉스나 카니발 및 운전기사도 렌트해야겠고 그러니 렌탈비만해도 제작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거죠.

 

하물며 인건비 줄일 생각 안하고 연출따로, 촬영따로, 조명따로, 데메, 편집, 색보정, 포스터 디자인 모두 따로 인력을 구해서 촬영을 하니 700~1500에도 제작비의 여유가 남아돌지 않는겁니다.  

 

단편영화는 단편영화일 뿐 상업영화 스케일로 세팅할 이유는 솔직하게 감독 자체가 금수저가 아닌 이상 전혀 이유가 없으며 그건 감독의 아집, 혹은 물정 모르는 바보거나 허세로 인한 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현장마다 시나리오도 다르고 장르도, 스케일도 다르겠지만 평균적인 제작비를 봤을 때 말입니다.) 물론 영화라는게 돈이 많이 드는 종합 예술이지만 단편영화는 단편영화일 뿐 수익이 안나는 구조에 개인적으로 단편영화 하나에 평범한 시나리오로 500만원 이상 쓸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에요. 차라리 500으로 컴퓨터를 사거나 차를 사거나 주식이나 비트코인을 하는게 낫지요. 그리고 많은 영화제에서도 단편에서 상업영화퀄리티 또한 바라지도 않구요.

 

겨우 천만원의 예산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제 기준으로는 천만원이면 단편에서 존나많은겁니다.

배우 뿐만 아니라 스텝에게도 적당한 페이 지급하면서 해외촬영도 가능한게 천만원입니다. 감독이 예산 관리를 못해서 흥청망청 낭비하니 5회차기준 천만원이라는 거금으로도 배우는 물론 스텝에게도 제 페이 지급을 못하는기가막힐 기현상이 발생하게 되는거지요. 

 

단편영화감독을 추구한다면 금수저가 아니라면 영상촬영은 물론, 기획, 콘티제작, 편집, 색보정, 포토샵, 일러스트, 모션그래픽등 전체 프리부터 포스트까지 본인 혼자서 다 할줄 알고 잉여인원 빼고 키스텝만으로 촬영장비도 욕심 안 부리고, 카메라와 삼각대, 마이크, 레코더, 심지어 DS1같은 싸구려 짐벌만 있어도 괜찮은 퀄리티에 제작비 700만원이 200만원으로 줄어드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2%정도는 좀 부족할 수 있겠죠. 다만 그렇게 되면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정당한 페이를 주고 너도나도 즐거운 현장이 될 겁니다.

 

모든건 감독이 공부를 안 하고 배울려는 의지가 없어 게을러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Profile
mdmeister
2019.05.28 23:06
P1005

그런 단편 현장도 있군요...

물론 좋았던 단편현장도 많았겠죠?

Profile
P1005
2019.05.29 02:16
mdmeister

제 현장이 좀 그렇습니다 스케일 엄청 작게 움직입니다.

뮤비도 저랑 가수1명, 배우 2명 총 4명으로 한 차에 타서 이동하며 찍기도 했고요...

오히려 인원들이 없으니 굉장히 신속하게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단편은 좀 더 미니멀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단편에 20~30명씩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
mdmeister
2019.05.29 11:39
P1005

제 경험으로도

영화아카데미 2년제 졸업작품도

현장스탭이 20명이 안됐습니다.

 

Profile
P1005
2019.05.29 14:26
mdmeister

ㅎㅎ 그렇죠 평균적으로 봤을 때 20명 넘는 현장은 보기 매우 힘들죠

그런데 저 인간은 영화를 입으로 찍는지 극소수의 현장의 대한 스케일을 모든 단편의 평균 스케일마냥 떠드는게 참 웃깁니다. 본인이 뭘 찍었는지, 어느 현장에 있었는지 말도 못하면서요.. 저도 감정좀 추스러야하는데 이곳저곳 화내는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많은 분들께 많이 죄송하네요

Profile
mdmeister
2019.05.29 15:21
P1005

저는

단편 제작비가 편당 700~1500이라는 주장은 

본인 경헙도 아니면서, 일부기관에서 발표한 금액을 

제시하며 그게 마치 진실인양 말하는게...

길게 말섞고 싶지 않아서 관뒀죠.

Profile
P1005
2019.05.29 17:54
mdmeister

저도 그렇습니다.ㅎㅎ 저도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저 양반이 언급한 단편영화 평균 제작비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하지도 않은 말을 지 망상에서 꺼내고 최근에 영화를 제작안해봤냐는 둥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ㅎㅎ

 

저는 이것저거 실명 소속 까고 제 작품, 제영화 포폴까지 보여드리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익명성 뒤에 숨어가지고 포폴도 안보여주고 제작자라면서 소속도 안 알려주고 어디 무슨일을 했는지, 어떤 현장에 있었는지도 알려주지도 않으니 그냥 저는 저 양반에 대해 그냥 입발린 말만하는 이상주의자 그리고 X문가로밖에 볼 수가 없네요 ㅎㅎ

 

글만 봐도 성격이랑 아집이 보이는데 저런 사람이 현장지휘하면 얼마나 악몽이겠어요...

지가 제작자는 무슨 ..

czmera
글쓴이
2019.05.29 00:36
P1005
졸업 작품에서 sf, 특수효과 떡칠해야 700에서 1500나온다구요. 최근에 영화 안 찍어보셨죠. 특수효과 들어가면 그래픽 비용만 300입니다. 말씀하신 장르는 이 금액으로 못찍어요. 이 금액은 드라마, 멜로, 스릴러 정도 6-7회차 찍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자 분이 말씀하신대로 현재 졸업 작품에 제작비가 300-500 선이 평균이라면 각 학생들이 제출하는 공모전 평균 제작 지원금액 한도가 왜 700-1500일까요. 영진위 cj 서영위 다 살펴보세요. 현재 그 금액이 단편영화 평균 제작비이기 때문입니다. 지원금 없으면 감독 사비니까 이 영화보다 100 줄어드는거지 결국 같은 영화제에서 같이 걸려서 경쟁할건데 당장 지금 돈 아끼겠다고 300으로 자기 영화 제작하는 감독? 없습니다. 총예산이 300인 작품은 회차가 훨씬 적어요. 원로케거나, 분수가 짧거나 아예 그 예산에 맞춘 시나리오를 쓰기 때문이지 예산 아끼려는 단순한 생각으로 내리는 결론 아닙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하세요.

스텝 인건비 줄여서 그 여건 만들어내라 하시는데, 지금 배우 인건비 제대로 주자 하는 부분에서 이 논의 나온거 아닙니까. 배우 인건비 주려고 애초에 안받는 스텝 입 줄이면 이 영화를 누구 좋자고 찍습니까.

졸업 요건 걸려있고 포트폴리오 작업이라 학생단편에서 스텝끼리는 페이를 안받고 일한다는데 포트폴리오 안될 작업을 하라구요? 아니 그리고 받는게 없다는데, 식대 교통비 줄이라는거에요? 저희는 집에 안가고 밥 안먹습니까? 그리고 작성자 분의 포지션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장비 등급과 각 부 인원은 각 포지션의 헤드 스텝이 시나리오 읽고 협의를 통해 정하는거에요. 그 이야기에 적합한 장비 등급이다 아니다는 학생 수준에서 결정하는게 아니라 참여 인원들이 스스로 이 작업에서 원하는 수준을 논의하는 작업입니다. 만약에 배우분이 이런말 하시는거면 월권이에요. 배우님 그러면 이 영화에서 연기연출만 뽑겠다는 감독하고 작업하세요. 그리고 애초에 이게 말이 됩니까? 매체 예술에서 장비 욕심 버리라는게? 좋은 장인은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구요? 저희 장비 쓰는 장인이에요. 장비써보려 영화찍지 배우써보려 찍는게 아니에요. 작성자분 어떤 시나리오와 어떤 장르 근거로 하시는데 함부로 괜찮은 퀄리티 운운합니까? 700을 200으로 줄여서 퀄리티요? 그 퀄리티에 뭐가 있는데요. 조명 못칠거고 캠코더 화질에 영상미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사운드 그래픽 디자인 다 빼고 배우 연기 그대로 담는다의 측면이면 다큐 지원하세요. 그리고 이 퀄리티 잖아요? 배우 연기 깎아먹어요. 연기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봐야 뭐합니까. 안보일거고 안들릴건데 여러분 영화에서 배우 연기는 키스텝들이 후반에서 거의 재창조합니다. 눈 떨림, 대사 포즈, 하다못해 ng장면까지 다 뒤져서 최선의 연기결 만들어내는게 후반입니다. 여러분의 연기가 매체를 통해서 보여지지 매체 다 떼고 관객들에게 가지 않아요. 스텝 페이를 주라는것도 아니고, 단편 영화 경제 활동 아니니 서로 존중하는 선에서 페이 주자 다만 견습 개념이니 프로 수준 임금원하시는 분들 상업 현장 지원하시라는 말에 스텝 인건비와 총 제작비 과하니 그거 깎아 배우 인건비를 세우자? 이게 말입니까?

그리고 200이면 진짜 키스텝 사운드 감독 (붐오퍼겸) / 촬영 감독(조명감독 겸)/ 감독 / 배우 이렇게 원로케 기준 3회차 정도 촬영하란 말씀이신데 이런 현장에서 감독이 배우 인건비 생각이나 할 것 같습니까? 즐거운 현장이요? 총제작비 큰 현장이 제일 즐거워요. 그리고 이 제작비 유치에 사실 대부분 배우님들 아무 역할도 하지 않으십니다. 연기력을 떠나서 상업 영화처럼 인지도로 투자 유치해오시는거 아니잖아요. 저희 제작비의 정당성을 논하고자 하시면 그 제작비 유치에 도움을 주신다는 전제하에 듣겠습니다.

그리고 조명부 미술부 촬영부 분리하지말고 찍어라 하심은 주먹구구로 영화배워라랑 똑같은 말씀입니다. 배우외에 영화를 움직이는 각 포지션에 대한 기본 이해와 배려는 없는 분의 말씀같습니다. 그럼 촬영 감독 지망생, 미술 감독 지망생, 조명감독 지망생은요.

이들도 기본 급여 못받는데 배우 인건비를 의해 각 포지션으로서의 역할까지 희생해야합니까? 그럼 저희가 이 작업을 할 이유가 없지요. 실습이 안되는데, 배우가 투자해서 찍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배우 외에 다른 스텝들이 여기서 얻어가는게 뭐 있습니까. 본인이 촬영 감독이라 생각하시면 인건비 못받는 현장에서 싸구려 짐볼, 욕심 안부린 캠코더 수준의 카메라 등으로 배우 인건비를 위해 작업하실 자신있으십니까? 감독인 저도 스텝들에게 이런 요구를 할 수는 없습니다.

대체 누가 그런 태도로 졸업영화를 찍습니까. 이야기에 맞는 촬영 컨셉, 장비, 스텝 규모 선정도 각 포지션의 능력입니다. 배우분들도 본인에게 맞는 작업 환경과 태도 선택하고자 해서 이 캠페인 하시는거 아닙니까.

글 쓰신 분 영화 작업의 프리부터 후반 다 해보셨으면 아실텐데요. 영화에 잉여인력있는거 각 포지션에서 안 두고 봅니다. 금수저 아닌다음에 감독 혼자 편집 콘티 색보정 일러스트 다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은, 감독을 어떤 존재로 보시는지요. 아니 감독이 이거 혼자 다 할 줄 알면 단체 작업을 왜 해요. 혼자 하지. 저희가 각 포지션의 영역을 공부하는건 감독의 자질 중 하나가 커뮤니케이션이라서 그런거에요. 그 포지션을 더 존중하기 위해서.

해외 로케요? 코웃음 나옵니다. 예산 짜보셨어요? 해외 어디 말씀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왕복 비행기 인원당 50이라고 칩시다. 몇 명 데리고 가서 몇 회차에 얼마 정도의 규모로 찍을 수 있다고 해욉니까. 장비, 총인원 보험료만 200넘겠구만

저희 배우 발굴하려고 작업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발굴되고자 작업합니다. 감독이 공부를 안하고 배울려는 의지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그럼 저희도 이 사태는 배우분들의 특권의식이 문제다 지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스스로는 존중받고자 하십니까.

그 감독이 목표로 하는 분야가 연기 연출이 전부가 아니에요.

정당한 페이를 받아야 한다면 모든 롤이 정당한 페이를 받아야 하고, 총 예산을 줄이면 참여 인원의 페이는 같은 비율로 줄어야 합니다. 정당한 페이 기준을 논하시려면 총 예산 안의 참여 비중으로 논해주세요. 그리고 타 포지션의 노력을 함부로 폄하하지 말아주세요. 배우님들의 노력이 존중받았으면 하는 만큼 저희도 존중받고 싶습니다.
Profile
P1005
2019.05.29 01:09
czmera

참 허황된 말을 길게도 쓰셨네요.

영화 안찍어보셨죠라고요? 난 현직인데 최근 안찍어보셨죠라니 ㅋㅋ

본인은 감독지망생인데 뭐 찍었어요?

 

↓님이 본문에 쓴 단편영화 평균 예산 ↓

'단편영화의 평균 예산을 물으신다면최저 700에서 최대 1500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모두가 다들 단편영화 제작비를 700~1500씩이나 씁니까?

그건 극소수의 현장이죠 우리나라만 해도 단편영화가 얼마나 많이 제작되는데 그 단편영화들 제작비가 평균적으로 700~1500한다는 말 자체가 웃긴거죠 평균적으로 보셔야지 죄다 단편 제작비가 천넘으면 스탭이나 배우에게 지급한 돈이 없다고 하는 부분이 오히려 넌센스라는 반증 아니겠어요? 

 

영진위 cj 서영위가 모든 단편영화 감독에게 2000만원씩 줘서 지원합니까? 지원도 극소수가 받는 거잖아요 우리나라가 언제 그렇게 유복했나요? 단편영화 감독들이 원래 이렇게 통이 컸나요? 왜케 허황된 이야기를 하세요..

 

저도 버짓 1800만원 단편영화 상업 미술, 조명팀 불러서 들어간 작품이 있고 단편 6편, 장편 1편, 뮤비 및 바이럴 영상등 월 400~600받아가면서 프래랜서로 일하고 있구만 본인이 가진 단편영화 제작비의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슨 지원을 받아야만 본인 기준에 맞는 작품이 나옵니까? 웃기는 소리 하지 마시고 평균적으로 단편 제작비는 300~500선이 맞습니다. 위에서도 계속 추상적인 이야기만 하시는데 좀 이론만 보지 말고 현실적인 부분도 보고 말씀좀 하시죠 글도 너무 길어서 어디서부터 읽어야될지 모르겠네요 언제부터 영진위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평균 제작비가 되었습니까? 

 

그리고 저같으면 천만원으로 키스텝이랑 배우 데리고 해외촬영 단편 가능합니다. 물론 가까운 나라에서 스케일은 좀 작게 하겠지만요. 본인은 불가능하실진 몰라도 저는 혼자서 장비 다 갖추고 기획부터 포스트까지 모든 걸 주로 혼자 하니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예산 짜봤냐구요? 이번달이랑 다음달 수익 까드릴까요? 제가 지금 허세를 부리고 있는지 아닌지요.

미러리스, 짐벌, 사운드, 반사판만으로 총 제작비 30만원으로 작은 영화제지만 일본영화제에도 상 받고 일본 멀티플렉스에서 GV도 섰구요 그 영화 형식상이지만 일본 아마존에서도 DVD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제작비 많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모두가 영진위에서 2000만원 제작받고 만드는 게 아니잖아요?

제 말은 감독이라면 연출만 하는게 아니라 촬영도 공부해보고 편집도 해보고 장비 다룰줄 알고 콘티도 쓰고 색보정도 공부해야지 700이 200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남은 돈으로 고기먹고 정당한 페이 드리고 하자구요. 잉여 스탭 줄여서요. 넘치는 제작비로 쓸떼없이 낭비만 해서 제작비 없다고 배우나 스탭에서 징징대지 말자구요. 단편영화, 학생영화가 습작의 발판이라고 하셨는데 그 발판에 본인 기준은 700~1500만원을 개인이 쓴다? 그건 돈이 많지 않는 이상 미친거죠

 

극소수의 경우를 확대해석해서 평균값으로 둔갑하진 마세요

단편 제작비 300~500사이 맞습니다. 오히려 300 미만이 대다수이며 영진위에서 700이상 지원해준다고 해도 단편영화의 평균 제작비가 700만원 이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참고로 저는 단편은 장비 다들고 회차당 25받습니다. 단편 힘든 거 아니까요. 200만원 아래 키스텝만 참여해 촬영 조명 3회차 이상 가능합니다. 제 영화들도 다 그렇게 만들었구요 단편에서 상업페이 기대 안합니다. 다들 어려운데 상업페이를 어떻게 받습니까

 

https://youtu.be/bGWxqeMF81Q

제작비 170만원짜리 제 단편입니다. 물론 스탭은 물론 엑스트라 학생분들까지 합당한 페이 드리고 200아래로도 혼자 촬영편집, 색보정 가능하면 단편촬영 가능합니다.

 

https://youtu.be/pTJL8pkFdRE

위 영화 메이킹인데 현장분위기도 나쁘지 않고요

czmera
글쓴이
2019.05.29 02:24
P1005
마음대로 적어둔 숫자 불리지 마세요. 영진위 서영위 cj 평균 제작 지원금액 700-1500 맞으니 팩트 확인하고 오세요.

지원이 소수 이야기라구요?

각 영화제 제작지원/ 장르별 제작지원/ 각 지역별 제작 지원 다 합쳐보세요. 각 학교 학부 전공생, 석사 전공생 중 제작 지원끼고 작품하는 친구들 5/1은 될 겁니다. 한 종목이라도 지원하는 학생은 80% 이상이라 단언합니다. 이 친구들이 기준점으로 하는 제작 규모와 예산이 평균 지원금인 700-1500선이고 5:1의 확률로 그 목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하며 떨어진 친구들의 대부분이 이 촬영 예산에서 100을 웃도는 금액으로 영화를 제작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지원 심사관이 바봅니까?

제출항목이 시나리오 촬영계획서 예산입니다. 이 시나리오에 이정도 플랜과 예산이 적합한지 본다는 뜻이에요. 이들이 모집하는 지표가 단편 한편당 700-1500선인데.

무슨 근거로 700- 1500 계속 차고 넘친다 합니까.

그리고 나머지 학생들 그 제작 지원작에 밀리는 작품 추구하지 않아요. 터무니 없이 적은 예산 측정한다면 그 나름의 이유가 있지 퀄리티 포기하려고 하는 선택 아닙니다. 그 제작비 30 영화 700보다 못찍으려고 30으로 찍은거 아니잖아요. 700 못받았고 혼자 일할거고 혼자 그 프로덕션 책임질 자신 있어서 30으로 찍었다는 거 아닙니까.

본인 영화가 최소 금액으로 좋은 성과를 내신것은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그 시나리오 애초에 그 제작 예산에 맞춰서 작성한 특수한 시나리오 아닙니까. 말씀하신대로 제작비 많다고 능사는 아니지요. 그런데 하고자하는 이야기에 맞는 제작비는 감독과 키스텝이 논의할 부분입니다. 본인은 감독 혼자 진행하셨으니 논의없이 진행하실 수 있는 겁니다.

외부인력이 뭐가 제작비 평균이니 습작생 너 거기 맞춰 영화 찍어라 논할 부분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했으니 너희도 가능하고 그렇게 해야해라는 말은 꼰대나 하는 말이에요.

극소수의 경우를 확대 해석해서 평균값으로 둔갑하지 말라고 하셨죠. 본인 작품이 해당 제작비에 충실한 특수 시나리오를 기획해 진행하신것이고, 작품이 그 목적에 부합했다 뿐입니다.

이 극소수의 경우를 평균값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단편 제작비 300-500? 아, 몇회차 어떤 시나리오 몇분 분량으로 충분하다고 하시냐구요. 까시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세요. 기획부터 포스트까지 혼자하는걸 어떻게 정당한 예산이라고 합니까. 개인작업 소요비용이지. 이걸 특수한 상황이라고 하는거에요.

습작으로 1000을 쓴다? 왜 그게 미친 짓입니까. 작성자분 습작의 개념을 뭐라 생각하시는데요.

본인 목표에 맞는 연습 아닙니까.

상업영화 포폴 원해서 장르성 강한 작품 찍고 싶다 고퀄 후반 작업 더 해보겠다/ 예산 운용하는 연습하고 싶다 500이면 5만원 줄 페이 1000에 10 주고 더 나은 현장 복지 추구해보겠다/ 원로케 세트 원치 않는다 지방 촬영 숙박비 제공하고 찍겠다

다 각자 습작의 목표가 다릅니다. 이게 왜 미친 얘기에요?

700이 200 되는 것 감독으로서 추구하는 목표가 아니다. 총예산 삭감이 아니라 정해진 예산안에 충분한 퀄리티를 원한다. 이 말이 이해하기 어렵습니까? 감독이라면 촬영도 공부해보고 편집도 해보고 다 맞는 말이죠. 근데 그건 스텝 불러다 놓고 멍청한 소리 삑삑하지 않으려고 배우는 초심자의 태도같은거지. 감독으로서 이 단편으로 통해 얻고자하는 최종 목표치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람 갈아 영화만든다는 말씀 아시죠. 나는 혼자 갈려서 좋은 결과 냈으니 너희도 혼자 갈아서 영화 만들어 봐야한다는 말씀이랑 똑같습니다. 영화 단체 예술이라니까요.

서로 갈리지 말자는데 무슨 허황얘기에요. 총 예산 1600 단편 해보셨다니 경험해보셨을거 아닙니까. 1600과 30 같은 장르, 같은 퀄리티, 같은 작업 환경 지향합니까?
Profile
P1005
2019.05.29 02:35
czmera

ㅋㅋㅋ 말이 안통하시네요 ㅋㅋ

계속 말씀드리는데 단편영화는 뭐 영진위 지원이랑 학교 졸업영화에서만 만듭니까?

그럼 저같은 170으로 만든 개인독립단편영화는 뭘 어떻게 설명하실 건데요? 200미만 수루룩한 단편이 대다수인데 700만원이 그럼 극소수지 말이 안통하시네요. 본인 포폴이나 들고 와서 말씀해보시죠 ㅋㅋ 

 

제가 적은 돈으로 영상을 만든다고 해서 짜치는 영상을 만들거나 하지 않습니다.

700투자해서 수상받으면 다행이지 못받거나 영화 망치면 날라가는 돈 아닙니까?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약간 거슬리고 불편한 부분일수도 있겠지만 단편영화 자체가 하이리스크 극 로우리턴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가 단편으로 수익을 창출할만큼 시장이 큰 것도 아니고 1000넘어가는 스케일 단편이면 시나리오 잘 써서 지원받야지 개인이 1000을 쓰는건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진짜 집이 잘 살거나 수상확정을 기대할 수 있는 단편감독이 아닌 이상 개인은 무리가 있는 행위라는 겁니다.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금액으로 주식하는 것과 무리해서 주식하는것 뭐가 더 문제일까요? 까놓고 말해서 1000들고 영화 망쳤어요. 본인 혼자 자위할겁니까? 

 

1600이랑 30만원 같은장르 같은퀄리티 같은작업환경을 어떻게 지향합니까?

30이랑 1600만원이랑 어떻게 비교를 해요? 1600만원 현장이 훨씬 더 여유가 있겠죠! 더 좋은 장비 쓰고 하루정도는 발차부르고 그립팀 부를 수 있잖아요? 다만 각기 장르는 다르지만 1600만원 영화가 수상떨어지고 30이 붙고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말씀을 드리는 거 아니에요? 제작비가 영화의 성패에 절대적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1600만원짜리 시나리오보다 30~100짜리 시나리오가 더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을 것 아닙니까? 제가 언제 시나리오와 스케일상 제작비 변동의 다름을 부정했나요?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제작비 많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라는 부분, 단편영화의 평균적인 제작비는 700이 아니라 300~500선이라는 부분입니다. 저는 뭐 말씀하신 특수한 케이스니까 논외로 하지만 어쨌든 300~500사이입니다. 본인이 본인 입으로 단편영화 평균 제작비는 700~1500이라고 하셨습니다.

 

꼰대같은 말일수도 있겠지만

감독 본인의 노력에 따라 제작비에 여유가 생긴다는 겁니다. 실제로 저는 그렇게 제작비를 아끼고 스탭과 배우들에게 합당한 페이를 드리고 있구요. 근데 제작비 1000 받아쳐먹고 제작비 흥청망청쓰고 스탭 배우들 페이 못주고 하는 현장이 꼴보기 싫다는 겁니다.

 

본인이 제 글에 댓글 다셨죠

'단편 영화 특성과 총 제작비 여건상 (제페이는) 그건 불가한 항목'

 

단편영화 여건 상 안된다구요? 본인 말대로라면 단편 평균 제작비가 700이상이라면서요? 그럼 여기 올라오는 대부분의 단편영화 제작비는 700이상 수준이라는거 아니에요?? 님 말씀따라 700만원 이상이라면 700이 적은돈도 아닌데 제작비 아낄 노력은 안하고 '우리는 학생이라서... 학생영화라 페이는...' 이딴 개소리하지 말라구요. 누군 땅파서 돈 파서 배우 10만원 15만원 구인합니까?

 

지 노력에 따라 700만원을 200~400으로 제작비 줄여서 만들 수 있는 걸 기어코 개인돈 700으로 만들겠다? 

czmera
글쓴이
2019.05.29 04:33
P1005
허허 말이 안통하시는 건 본인이에요. 작품마다 목적과 방향성이 다르다고 하지 않습니까. 본인이 1600 버짓 작품과 30 버짓 작품 대우달랐다면서요. 그래서 배우 역시 버짓 당 다른 대우 필요하다 그 말이 그렇게 알아듣기 어렵습니까?

본인 수상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짜치는 영상 아니라 자신하시니 기쁘네요. 본인 목적한 바 이루신거 아닙니까.

근데 왜 다른 감독들도 본인이 목적한 바 이루고자 한다는 말을 이해를 못하신다는지 저는 알 수가 없네요. 아니 다른 감독들이 700-1500으로 찍을 수 있는거 같이 작업하는 사람 마음 상하게하면서 200으로 촬영하고자 하지 않는다니까. 이게 어렵습니까? 본인이야 본인 개인 작품이고 프리/ 프로/ 포스트 혼자 하셨다니 그 착취가 개인의 발전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단체 작업하는 감독들은 그거 안 원한다구요,


학생이라 배우 페이 10-15? 땅파는 소리? 참여 스텝은 그럼 정말 땅파서 작업합니까? 서로 착취하지 말자는 논의에 감독은 제작비 줄일 노력해라, 배우 10-15 페이 못주면 영화 하지 말고? 아 그러면 시장 논리에 맞는 현장 가시라 이 말입니다. 서로 습작생이면서 왜 한쪽만 법정 근로자 행세하냐는 겁니다. 이건 경제 활동이 아니고. 우리도 정당한 페이주고 싶으니 참여 회차 비중으로 정하자고. 그 윗선에서 상향 조정하자 이 말이 어디에서 같이 땅파자는 말로 들립니까?

이러니까 영화 안해보셨죠 말 나오는 겁니다. 본인 연출작에도 착취가 있어요. 다만 본인한테 하니까 과정에 문제가 없었던거고. 그리고 본인이 그 작업이 좋았다기에 축하한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본인만 착취하시라구요.

다른 연출자한테 노력이 부족하네 어쩌네 하지말고. 그리고 이런 태도로 스텝으로서 정당한 페이 원한다 하지마세요 소름돋으니까. 개인작업 다 어쩔거냐뇨. 허허 말그대로 개인 작업 아닙니까. 개인이 추구하는 작업 환경에서 개인이 책임지며 작업하는걸 제가 뭐라 하겠습니까. 다만 그 태도를 타인에게도 강요하지 말라는 겁니다.

제작비 아끼려고 작업을 하라구요? 아니 제작비를 그렇게 아낄거면 작업을 안해야죠. 제작 기준에 맞는 예산 짜고 효용 연습하려고 하는 제작인데. 목적의식에 맞는 바른 쓰임 이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입니까?

단가 계산 올린거 윗 게시글에 달아놨습니다. 배우 최저 시급 챙기는 분이 왜 스텝 최저는 깎아 그걸 채우자 하세요. 똑똑하게 타 기관 지원받아 같이 상생하고 싶다는데.

개인 작업만 그렇게 하시라구요. 현업 종사하시니까 포폴로 붙자구요? 아 이건 솔직히 좀 웃긴 말이라 생각했는데 정 그러시면 가져 오세요. 전 수상 실적 없는 연출자로 보이세요? 현역 종사하신다는 분이 스텝 페이 깎아 배우 법정 시급 주자기에 어이없어 드린 말씀입니다. 제말 틀립니까? 현역 종사자가 무슨 계급장입니까 이런 말 해라 저런 말 하지말라 말하게. 협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이정도의 직업 윤리도 없으시면 작업 어떻게 합니까:

법정 시급 논하면서 땅파니 하실 요량이면 스텝도 법정 시급 받으면서 일해야죠. 그러려면 제작비 파이가 더 커져야 하는게 정상이 아닙니까? 근데 연출자보고 700에 찍을거 200에 찍으려고 노력해라 말씀이 나와요? 현업 종사자님 그게 착취에요. 현역 자부심 부리고 싶으면 직업 윤리부터 갖춰주세요.
Profile
P1005
2019.05.29 04:39
czmera

직업윤리요 ㅋㅋ? 누가누구한테 하는 말인가요?

저는 직업윤리 잘 지켜서 살고있는데요?

 

1600만원이랑 60만원 대우 달랐다는 부분도 말씀드린 적 없구요

아니 뭔 망상을 하시길래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세요 ㅋㅋ

 

뭔가 크게 오해하시나본데 저는 제가 구인하는 스탭분들 배우분들 착취하고 살고있지 있구요 본인 혼자 망상으로 누가 보면 제가 배우나 스탭들 착취하고 사는 줄 알겠네요. 

 

저도 뭐 대단하진 않지만 200~300따리 조그만 개인 단편 영화나 개인영상 만들고 있고 광고, 뮤비 만들면서 배우 스텝 합당페이 드리고 계속 좋은 협업하고 있음을 분명 말씀드렸거늘... 제가 하는 말에서 언제 제가 예술을 포장한 인력착취에 대한 정당성을 말씀드렸나요?

 

배우분들이나 다른 스탭들도, 의뢰 주시는 클라이언트분들과도 좋은 비즈니스 잘 구축해서 남 부럽지 않게 살고 있으니 남 걱정 하지 마시고 본인이나 윤리의식 잘 지키시면서 사시죠. 제가 이해력 딸리고 윤리의식없고 사회성 없어서 다른 감독들이나 배우들, 스탭들, 클라이언트분들과 좋은 관계 친구 관계 만나며 삽니까? 정작 본인은 어떻게 사나요?

 

''다른 연출자한테 노력이 부족하네 어쩌네 하지말고. 그리고 이런 태도로 스텝으로서 정당한 페이 원한다 하지마세요 소름돋으니까.''

 

소름? 저는 본인의 망상력에 대해 소름이 돋는데요 ㅋㅋ 저는 저런 말 한적이 없고 노력부분에 대해서는 노오력처럼 들릴 수 있을지 언정 좀 현장을 유도리 있게 쓸떼없는 제작비낭비하지 말고 유의하라는 말입니다. 근데 그게 노오력마냥 꼰대처럼 들린다면 어쩔 수 없지요. 그런데 소름은 본인이 왜 돋아요 ㅋㅋ 내가 돋아야지 본인 망상력에 두손두발 들어야 할참인데

 

서로 습작생이요?

갑자기 왜 그 이야기가 나온지는 모르겠는데... ㅋㅋ아휴 서로가 습작생 얘기는 또 왜나와 ㅋㅋㅋ 님이 쓴 부분에 대부분은 저도 동의하는데 제가 딴지거는 부분은 본인이 직접 말한 '단편영화 평균 제작비'에 대한 부분입니다. 물론 그 얘기 하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른 문제까지 말하고 있지만 님이 쓴 글 전체에 문제제기한게 아니라구요. 이상한 곳에서 태클걸지 마시구요

 

언행보니 앞은 뭐 선량한척, 응원하는 척 하면서 남한테 윤리의식따지고 말씀하시는 뽄새보니 뒤는 별로 깨끗하지 않으시네요 저도 현장에선 어리고 꼰대마냥 연출이라고 대접같은거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좋은 현장, 좋은 관계, 좋은 작품을 위하는 것일 뿐.

 

어느 현장에서나 모두 존중하며 일을 하는데 본인 글 늬앙스보니

누가 누굴 윤리의식을 걱정하시는지.. 

 

긴 장문 써봤자 어차피 말 안통하고 저는 제 밥벌어 잘 먹고 살고 있으니 님 앞가림이나 잘 하시죠 본인 망상에 갇혀서 평생 허우적거리지 마시고요. 익명성 뒤에 숨어서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ㅋㅋ 내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오는 것도 본인이 영화 제작해보셨어요라고 무례하게 말씀하시니 그런건데 본인은 로맨스 남은 불륜 개웃기는 상황이네요 그런 분이 윤리의식 ? ㅋㅋㅋㅋ

czmera
글쓴이
2019.05.29 07:12
P1005
본인이 적어주신 말을 기억 못하실 정도면 다시 읽어보세요.
제 앞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대화하기 싫으시다면서
왜 자꾸 답글 다세요. 자꾸 알림오잖아요.

그쪽 밥 벌어 먹고 사는 거 저 안 궁금합니다.
저 까내린다고 본인이 하셨던 말이 없어지진 않아요.

영화 제작해보셨어요?가 무례하다 생각하시면 감독이 게을러서 그렇다는 말씀은 뭐 내가 당신의 상황이 되어 보지 못해 함부로 말했다 피눈물 흘리며 무릎이라도 꿇으실 요량으로 하신 말씀입니까. 촬감 페이 화난다고 하신건 뭐 그럼 화는 났지만 스텝으로서 정당한 페이는 바라지 않았다 이 말인가요? 대우 다르다 한적 없다? 작업 조건 같냐는 말에 어떻게 같을 수 있겠냐면서요.

단편 평균 제작비가 논제의 본질이 아닌데 샛길로 샌 게 뭐 자랑입니까? 일정부분 동의를 하는데 뭐 어쩌라구요. 구인자 착취하지 않는다? 저한테 이거 변명해서 뭐합니까. 본인 스스로 착취하신 경험에 도취되셔서 다른 감독도 그렇게 살아라 함부로 평하시니 직업 윤리 가지고 활동하시라 한겁니다. 잘 살고 계신다니 다행입니다. 화이팅 하시고 되도록 개인작업하세요. 행운을 빕니다.
Profile
P1005
2019.05.29 14:26
czmera

네 님도 평생 입으로만 영화촬영하고 하세요~

제작자입장이라며 뭔 제작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포폴도 없고... 뭔 작품에 참여했는지, 뭘 만들었는지도 안 알려주고..

 

암튼 화이팅 하세요^^

차탄천
2019.10.10 03:56
czmera

4개월이나 지나고 읽는 거지만 제가 봤을땐 czmera 이분이 완전 깨져버렸네요..갑자기 논리 비약도 하시구

Profile
P1005
2019.05.29 02:52
czmera

본인 말대로 단편 제작비가 평균 700이라 합시다

그럼 여기 필메에 올라오는 단편영화도 평균 700만원 이상일텐데

대단한 시나리오도 아닌데 제작비 없다고 배우페이 없거나 3만원? 

 

님 논리 너무 웃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 현장이 700이겠어요? 100~200 사이니까 만원 이만원에 휘청거리는 거 아닙니까?

 

영진위 cj 이딴 지원금 생각하지 말라고요 그거 당선되는거 극소수니까요

지원받는 자가 5명이면 뭐해 그 아래 제작되는 영화가 수백개인데

 

해마다 단편영화가 몇작품이나 제작되는지 아세요? 100작품이상 합니다 훨씬 많겠죠

아시아나단편영화제도 국내인지 국외포함인지는 기억 잘 안나지만 500~900작품 이상 출품되었다고 하니까요. 그렇다면 다 700~1500 사이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입니까? 우리나라 존나 부자네요

 

↓님이 본문에 쓴 단편영화 평균 예산 ↓

'단편영화의 평균 예산을 물으신다면최저 700에서 최대 1500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죄송한데 더 이상 얘기가 안 통할 거 같으니 무시하겠습니다. 괜히 시간낭비해 뭐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감정소모 그만하겠습니다. 님 긴 장문글도 어수선해서 읽기 귀찮고 할말 더 하고 싶으면 포폴이나 지망생이라고 했으니 직접 쓴 시나리오 들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합시다 서울 경기면 내일 당장 찾아갈테니 아니면 인천 주안으로 오시죠.

 

그리고 하나만 더 첨언하자면 본인이 진짜 학생이고 감독지망생이라면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보고 '너 영화 최근에 안찍어봤지?' 이런 말은 하지마세요. 

보컬트레이너
2019.06.04 23:58

 학생이자, 한때 오디션을 여러 번 보았던 배우 지망생이자, 현재 감독 지망생으로  <<--- 공부나 열심히 해라. 프로 근처도 안가봐놓고 전문가 행세 하지 말고 좀.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학생 단편영화 제작시 배우 구인 메뉴얼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버젼) 8 mdmeister 2019.06.03 1747
학생 단편에 출연료가 높아지면,,, byongwoon 2019.06.02 794
출연료의 가치가 배우나 영상의 퀄리티는 아닌데,,, byongwoon 2019.05.31 498
단편 '감정제약' 장예빈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mdmeister 2019.05.30 1486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일일 업무보고 mdmeister 2019.05.30 424
학생 단편작품.어떠한 시각으로 볼것인가? (페이 이슈 포함해서 배우 시각으로..) 1 밥딜런 2019.05.29 723
페이 의견수렴을 하고자 합니다 1 TK.V 2019.05.29 630
조만간 한템포 쉬어가야 할거 같습니다. mdmeister 2019.05.28 341
페이문제는 항상 같았습니다. 8 P1005 2019.05.28 814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입니다. 1 mdmeister 2019.05.28 313
학생 단편 페이에 관해서 조심스럽게 제작자로서의 입장을 밝혀봅니다. 24 czmera 2019.05.28 1669
동국대 평천원님/용인대 박소현님 읽어주시길 바래요~~ 19 mdmeister 2019.05.27 1458
안하면 그만이기는 하나 정말 못참겠어서 올립니다. 9 현류 2019.05.19 3687
헐리우드 한인 배우 커뮤니티는 없나요? 함함함 2019.05.17 576
바이럴 페이.. 3 우아아악 2019.05.14 1246
단편 영화 연기 graceimgrace 2019.05.13 994
보조출연페이 4 sss0215 2019.05.09 2370
페이문제에 대해서.. 8 레디짱 2019.05.09 1330
바이럴페이 19 바니바니 2019.04.26 2357
배우를 공부하는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7 나루세 2019.04.23 1994
이전
17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