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실은 배우로서 자립을 목표로

1년을 약속하고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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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자립'은 '연기적으로 완성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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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배우고 연기가 완성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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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실을 1년을 제대로 보내고 나면,

이거 하나는 확실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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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내가 어떤 연기를 잘하고, 무엇을 잘 못하는지

② 그 원인은 무엇이며

③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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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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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원 과정이 끝나면 그저 불안해하고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다가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요. 그러다가 몇 년 뒤 또 다른 학원을 기웃거립니다. 적어도 기실에 오는 배우들은 그러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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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실에 온다고 다 그렇게 될까요?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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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질문을 1년 동안 스스로 던지면서,

배우로서 사고력을 올린 배우들만이 그 능력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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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립할 배우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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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금 한 연기, 어떤 문제가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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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답이 어렵다면, "코치라면? 방금 연기를 보고 뭐라고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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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원인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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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넌 그걸 해결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어떤 노력을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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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제 그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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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치가 만약 너와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면, 코치는 어떤 방법을 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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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연습을 할 때에는,

'질문'이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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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뭔가 변화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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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평생 의존하기 싫으면

스스로 원인과 해결 방법 찾기를 하기 위해

머리를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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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이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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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질문에 답하다 보면 본인이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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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깨닫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답을 찾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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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실 첫 한두 달 정도는

저 질문을 던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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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연기를 보고 난 뒤 코치가

명확한 원인과 연습 방법/해결책들을 제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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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개월 차가 되면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개인 노트에 평가를 해보라고 합니다 (이때 동료 배우들끼리 직접 피드백은 절대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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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본인이 필기한 내용을 보며, 코치가 다른 배우들에게 어떤 피드백을 주는지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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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개월 차가 되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위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들은 후, 코치가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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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훈련을 하고 있는 배우라면,

오늘 질문을 꼭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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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질 좋은 연습 시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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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https://movie119-mo.imweb.me/

<기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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