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씩 내리는 아침, 강서구에 위치한 KBS88체육관에 집합해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오전 촬영을 마친 가운데 갑자기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바꾸시는 바람에
잠시 촬영이 중단 되었고, 몇몇 스텝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가까운 식당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그동안 감독을 비롯한 연출 스탭들과 PD님은 시나리오 수정작업을 마쳤고
오후시간에는 바뀐 시나리오에 따라 촬영에 들어갔다.
오후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밤 9시가 지나서야 촬영 및 뒷정리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스쿼시 씬을 마친 후 날씨 사정에 따라 와인가게 씬을 촬영하느냐 마느냐 했는데 더이상 비가 오지 않아 촬영을
계속 하기로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밤 11시쯤 청담동에 위치한 와인가게로 이동하여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밤이 되자 추위를 느낄 만큼
기온이 떨어졌다.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추위와 피곤함을 무릅쓰고 와인가게 씬 촬영을 마쳤다.
부랴부랴 뒷정리를 하고 내일 있을 촬영장소 약도를 나눠준 뒤 새벽 1시가 되어서야 귀가를 했다. 내일은 저녁부터 시작해서 밤샘촬영을 하는데다가 추격씬이라 걱정이 된다.
*이제 제작일지 내용은 데일리 리포트 내용을 옮깁니다.
사진은 촬영팀과 장비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