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밤샘 촬영이 있는 날이다. 오후 6시 아시아 공원 앞 집합 장소로 가는 길은 마치 가을이 온듯 화창했다.
집합 장소에 모여 저녁식사를 한뒤, 촬영세팅에 들어갔다.
촬영 세팅 중 가로수에 설치한 전구가 조명부원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이도 크게 다치지 않았고,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와 다시 촬영에 임했다.
도로 위에 세팅을 하고 촬영을 하느라 사람 통제, 차량 통제에 고생이 많았다. 심지어 의경까지 동원되어 통제에 도움을 주었다.
오토바이 추격씬이라 증고 오토바이를 구입했는데 오토바이 세팅에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다.
총 4차례에 걸쳐 장소 이동을 해가며촬영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촬영지인 MBC아카데미 앞에서의 촬영은 밤이 새도록 계속되었다.
밤샘 촬영은 차량 통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오늘 촬영 분량을 모두 마치며 오늘 촬영은 종료 되었다.
새벽 6시 촬영이 끝나고 근처 식당에서 해장국을 먹은 뒤, 오후에 사무실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집으로 해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