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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영화고등학교 진학 고민입니다.

롤랑드
2022년 09월 11일 00시 05분 18초 7795 1
안녕하세요. 연기 진학에 관련해서 고민이 있어서 오게된 중3 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나름 성적도 올A고 연기에 관심이 깊어 연극부 동아리까지 만들어서 연극영화과를 꿈꾸고 있습니다.

저는 제 진로가 연극, 연기쪽이라는것을 확신하고 연극영화교과를 전공으로 배우는 밀양영화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려 생각중인데 제 가족들은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저는 지원을 많이 받아 촬영, 연기 관련 설비와 교육 수준이 좋은 영화고에 가서 입시를 준비하고 서울 예술대학교, 동국대학교에 진학을 하는 쪽으로 진로를 구상했는데(실제로 밀양 영화고 전체 졸업생 75명 중 29명이 서울권, 그중 한명이 서예대, 두명이 동국대에 진학했습니다)

가족들은 영화고가 신설이다보니 아직까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예고보다 경쟁력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제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에 진학을 해 안정적인 성적을 만들고 대학교에 가서 편입을 하거나 입시를 보는걸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연기레슨은 받아본적이 없지만 다양한 연극과 영화, 소설을 보며 노트에 분석했고 매일 아침 일찍일어나 혼자서 대본을 보고 영상을 찍으면서 연기해보기도 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영화고등학교에 가는게 예고보다 경쟁력이 없는지,

그리고 정말 연기과가 없지만 교육 수준은 높은 학교에 가서 대학생때 입시를 보는게 영화고에 가는것보다 더 좋은 방법인지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vcat
2022.09.12 19:44
점수 높게 받는 고등학교를 나오면 나중에 마음이 바뀌더라도 다른 대학을 갈 가능성이 높지만, 아예 특화된 학교를 다니면 그게 안된다는게 다른 사람들이 걱정하는 부분이겠죠.
실제로 주변에 처음에는 죽어도 영화(혹은 다른 희망)을 하겠다고 했다가 얼마안가 포기하는 사람들 많으니까요. 저도 가까운 친척이 10년동안 아예 전혀 상관없는 분야로 열 번도 넘게 진로를 변경해 가족들이 고통을 겪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일단은 주변 어른들의 말에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분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워 보고 그 다음에 후회를 하는게 낫다는 겁니다.
어차피... 될사람은 사립고등학교에 가서 성정 잘 받는것도 자기가 가진 꿈을 위해 투자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그것도 경험으로 삼아 연기도 잘하고, 안될 사람은 어릴때부터 수없이 연기수업을 수업이 받아도 영 연기가 엉망이라 학교가 어디가 되었건 안되니까요. 그래서 억지로 주변 말 듣고 일반적인(?) 삷을 살면 평생 그때 연기를 해 볼걸... 하며 후회하고, 도전했다가 폭망하고 이도저도 아닌 상황되면 어릴때 객기로 연기한다고 설레발치치 말걸... 하며 후회할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질문할 정도면, 아마도 일반적인 삶을 살아도 나중에 늙어서 다시 연기하겠다고 일 때려치고 연기를 할지 고민입니다... 라고 다시 오실것 같아요. 증거는... 이 게시판 검색하면 똑같은 질문이 얼마나 많은지로 대신할게요. 저는 그래서 어차피 그럴거면 차라리 빨리 도전하고 판정 맏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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