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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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일회성 제작일지를 쓰셔도 되고, 제작일지의 개설과 관련한 질문도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기다리기 지리한데 줄거리를 대충... 비너스 2

zampano
2000년 07월 15일 11시 52분 43초 5810

가금 소식을 올린다고 말씀드였지만 별다른 진전도 없고 해서 올릴 말이 없군요.
  해서 현재 시나리오 내용을 대충 말씀 드리지요.
각색 부분에서 대안이 없는 부분도 있고 해서 도움도 좀 주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어느 남태평양의 미군기지가 있는 섬에서 시작을 한다.
  미군 정보장교 리차드를 죽이고 한국으로부터 전송되어진 '비너스'라는 파일을 갈취하는 일본의(다국적) 산업 스파이들...

이들은 첨단 장비 - GPS, 암호해제, 첨단 도청기술, 특수약물, 녹토비젼등- 로 무장이 되어 있으며, 첩보위성 '야마토'의 지원을 받는 고도로 훈련된 요원들이다.

한국에서 극비리에 개발하고, 최첨단 개념을 도입한 최첨단 인공위성인 [첩보용 마이프로 인공위성 제작 프로젝트] "비너스"의 테이터 베이스 프로그램을 탈취하는게 이들의 목적이다.

  그러나, 그들에 대항에 한국 국가정보원(NIS)의 샤도우 프로젝트, 역시 "비너스"가 은밀히 가동되고 우리의  NIS 요원들의 역정보공작이 시작된다.

산업스파이의 리더인 홍진수는 얼음처럼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또 국익을 위해서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국정원 제 5국장 강준석, 그 둘의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산업스파이와 국정원(NIS)이 펼치는 첩보전은 다음을 예측하지 못하게 만든다.

고도의 해킹과 전자정보전, 그리고 스피드한 액션과 반전의 반전이 영화를 재밌게 만들수 있는 요소가 될 것 같다.  

영화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전개에 있어서 세밀하지 못한 것은 어차피 자세히 묘사하지 않으면 이해가 어렵기 때문에 크게 뭉퉁거렸습니다. 일단 영화에 대한 대충의 이야기를 말씀드립니다. 혹시 시나리오가 필요하신분은 개인적으로 은밀히 부탁을 하십시오. 제가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노력하지요.

감독님 생각은 '무조건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자. 그리고 영화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이익을 돌려주어야 한다' 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일부러 주인공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역시 주인공이 나옵니다. 여자도 나옵니다. 그리고 그 둘은 적입니다. 그런데 그 둘은 사랑을 합니다. - 바로 이부분을 강화하잡니다.  멜로!!! 아 ~~

우리나라 시나리오를 엣 어른들이 보시면 " 나미다가 없어 " 그러시고 젊은 기획자가 보면 " 멜로가 없어" 그러더군요.
비너스 시나리오도 대부분 "재미있어, 그런데 멜로가 약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게 맞는 말입니까?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각색해서 멜로를 넣자고 하네요. 난 모르갔슈. 머리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또 시나리오 보시면 다들 첫마디가 " 이거 찍을 수 있겠어?" "잘 찍으면 재밌겠다"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 10여년전 쯤 전에 나온 "해커스"라는 영화를 보신적 있습니까?
감독 모르고, 여자배우는 섹시하고 섹시한 "안졸리나 졸리" 가 나옵니다. 엄청 섹시한 입술을 가지고 나옵니다. 혹시 안보셨으면 찾아보세요. 미국 고등학생 해커들의 이야기지요.그 영화가 제가 알기론 80년대 후반에 나오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DOS도 몰랐던 때지요. 아마 대부분 그러시지요?

요즘 한국영화의 능력이라면 뭐든지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뭐든지 찍고 있잖아요.

이런종류의 글이 제작 현장에 올라가서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엔 좀 더 제작 현장코너에 어울리고 도움이 되는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영화 제작현황에 글 올리시는 분, 좀 더 정확한 정보만을 올려주세요. 틀린 정보는 오히려 올리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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