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차

metteur301 metteur301
2004년 05월 07일 02시 17분 12초 4422 3
5월 4일 2회차, 5월 6일 3회차 촬영을 마쳤다.
1회차분은 손예진씨만 나오는 일정이었으나, 2회차부터 본격적으로 정우성, 손예진씨가 호흡을 맞추는 장면들이 촬영되고 있다.
그간 사무실도 이사를 했고, 바쁜 하루하루... 사무실 곳곳에서 전쟁터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첫촬영의 어색한 분위기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이제 모두가 서로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고..50명이 넘는 식구들이지만 이 곳 현장의 분위기는 따스한 봄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v)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구지 피하지 않는 사람들...
봄날의 햇볕에 하루하루 그을려 가는 스탭들의 얼굴색은 알맞게 잘 익어가고..정우성, 손예진씨는 어느덧 영화 안 캐릭터인 철수와 수진으로 보여진다.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준비하는 동안 머리속의 상상으로 펼쳐졌던 그림들이 하나씩 뼈대를 올려가는 과정.
이 땀방울들이 TIMELAPSE로 보여진다면, 그 프레임 안에는 멋지게 만들어진 우리의 영화가 있겠지.

앞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서로의 마음속에 방한칸만 내주고(ㅋㅋ),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멋진 촬영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방금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무거운 눈꺼풀 위로 올려보낸다.
자고 일어나면, 내일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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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eye21
2004.05.07 14:58
네 글을 읽고 있노라면 뭔가 꿈틀거리는 에너지와 열정...그리고 이 모든것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는 전진하는 힘이 느껴진다. 크랭크인을 축하하며 앞으로 별 탈없이 무사히
크랭크 업 하기를.......또한 건강하기를......
102
2004.05.10 04:41
아! 이제 여기 가동되는가봐요! 언제 글이 올라오나 오랫동안 기다렸었는데... 수고 정말 많으세요- 양말 구멍날 때까지 잘 신으세요 ㅋㅋㅋ 저는 마케팅 나영이예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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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teur301
글쓴이
2004.05.14 01:12
양말 잘 신을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양말 구멍나면 또 사주실꺼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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