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제작일지 - 감독님 소개 -

yunbal2000
2004년 03월 18일 19시 56분 04초 3858 2 4
번외 제작일지 입니다. 박제현 감독님을 소개하려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왁스의 "부탁해요"를 패러디 했습니다.
"부탁해요"노래의 음율을 따라하시면서 읽으시면... 더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참~~~~ 감독님!! 혹시 이거 보고계세요?
절대절대절대~~~ 네버네버네버~~~ 감독님께 악의가 있어서 쓴게 아닙니다.
너무 길게 감독님을 소개하다 보면... 상투적이고.. 낯간지러울거 같아서...
핵심만 뽑아서 썼습니다. 감독님!!! 눈 딱~~ 감고 한번만 이해해 주세요!!!


- 부탁해요 - 감독님 버전 <왁쑤>

감독님을 부탁해요
나보다더 챙겨주세요
보기에는 무관심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다아는 분이에요

눈치없이 슛들어갈 때
배고프다 하지 말아요
식사보다 촬영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믿는 분이니까요…

필(feel)을 많이받아 멈추시지 않아요
하도 예민해서 신경을 쓰시죠
가끔 화내실 때 육두문자 나오더라도
화내지말고 먼저 잘해야해요.

코메디를 좋아하고 로멘스도 좋아해요
센스없는 사람 싫어하고
담배 피는사람 멀리하지요.

절대 감독님을 무서워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감독님 멀어질꺼에요
배고프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열받으시면 식사 걸러요

혹시 이런 내가 웃기지 않나요
그렇게 중요한 것을 여기에 쓰는지
감독님을 몰랐을 때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겪으다보니 이제 알거 같아요…

우리 감독님!!! 너무 좋으신 분이에요!!!


감독님!!! 파이팅~~~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violet914
2004.03.19 16:17
박제현 감독님!! 선생님이란 호칭이 아직은 익숙한데 이젠 감독님이라 불러야하네요
예민한 분이라는건 예전부터 직감하고있었는데 재미있게 열심히 감독님 잘 보필해서 꼭 좋은영화 보여주세요
gnakim
2004.03.19 17:59
저 지나가다 들어와서 봤는데 넘 재밌어요~ ^^
영화도 많이 기대하고있습니다...경쟁작이 될지도 모르지만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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