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근무] 여자스텝들 헤어스타일 변화~

maru610
2004년 10월 21일 15시 31분 21초 5698 2 224
빡빡한 촬영중에 낙을 삼는다면 당연 스텝들간의 수다와...촬영뒤의 음주가무
그리고 여성스텝들은 분장팀의 화장기술과 헤어 연출의 변화겠죠?^^
어느날 촬영 당일 날 아침 분장팀장님의 헤어 스타일을 봤습니다.
뎅강 짤린 앞머리....술김에 자르셨다는 말과 함께.....
잘린후 사람들에게 "네별로 돌아가!!"란 소릴 들으셨다며~
환하게 웃으시던.....크크크
며칠뒤 학교 촬영 때 미술팀 막내 영아의 뎅강 잘린 앞머리를 봤습니다.
언제 자르고 왔는지 환하게 웃고 왔더군요...
그러나 스텝들의 반응은 여~썰렁~
다시 붙이고 와라...바보같다....
울듯한 표정의 영아~ 그 모습을 본 스크립터 이모양....
머리 잘라야지 잘라야지...하면서 맘만 먹다가 정팀장님이 잘라주신다는 한마디에
점심 시간의 틈을타 잘랐지요.....
조금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음....앞머리가 잘려 나갈때 "넘 짧은거 아냐?" 불길한 징조가 보였지만....팀장님을 믿었지요....
뒷머리도 컷트한후 슛 준비하자는 말에 드라이도 제대로 못하고 현장으로 나갔지요...
현장으로 간 이모양은.....좌절 하고 말았답니다.
얼굴이 딩그레 보인다.....앞머리 바보같다....
게다가 감독님의 한말씀.....너무나 애처로운 눈빛으로 저를 보면서 "왜....그랬니?"
머리를 자리고 나서 이모양은 한동안 현장에서 온갖 갈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andyt
2004.10.21 17:29
왜.. 동그랗고 귀엽던데.. ㅋㅋ
귀여워귀여워~~

p.s 비포(Before) & 에프터(After) 사진을 올려서 투표에 붙이는 건 어떨지.. ^^
opheliatears
2004.10.22 00:44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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