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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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꿍~ 언제나 돌아갈 수 있을까...

uni592
2001년 11월 03일 16시 36분 53초 1156 3 8
아버지, 어머니가 며칠째 사이가 안좋으시다.
그 결과로 나는 아버지께 방을 내드리는 결과를 초래했고
벌서 삼일째 거실에서 쭈그리고 자고 있다.
결국 오늘 아침에 동생에게 SOS를 요청했다.
"야 니방에서 자면 안돼?"
"그래라."

요 며칠 허리가 아픈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벌써 삼일이군. 이틀인줄 알았는데...

아 나는 언제쯤이면 내방에서 잠을 잘 수 있을까...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vincent
2001.11.03 18:45
오구리님이 화해의 징검다리가 되시는 편이
가장 빠른 길이지 싶습니다.
(저는 그러다가 종종 일을 더 악화시키기 일쑤지만)
arie
2001.11.04 16:01
허리에 감는거 있던데.. 그거라도하면 좀 어떨까..
arie
2001.11.04 16:03
앗, 이뿐 딸래미~ 화해시켜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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