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하기...다시쓰는 마지막 이야기..

shally
2004년 08월 14일 01시 21분 49초 337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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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고백컨데 전 독수립니다..글두 잘 짓지못해 잡문하나 쓰는데도 보통 몇십분씩 걸립니다...

지난 일주일간의 행적을 간단히 돌아보겠습니다..정확히 일주일 전인 지난주 금욜에 우린 편집을 마쳤습니다..뭐 아쉬움이 없는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그리구 당연한!! 수순으로 그 아쉬움을 핑계삼아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읍죠..그리고 주말엔 그간의 그리움과 애정을 드~움뿍!! 닭살 푹!푹! 눌러 담아 잘 안되는 순정만화체 글쓰기를 이곳 제작기에 올렸습니다...그리곤 그다음 날들은 꽤나 더웠죠..감히 컴터 앞에 앉을 엄두조차 내지 않았더랬습니다..그리곤 오늘...."편집하기 마지막 아닌 마지막 이야기"에 달린 리플들을 즐거이 상상하면 컴터를 켰건만!!....

제 눈이 이상한가요?? 아님,아님...암튼 더위 꾹꾹 참아가며 닭살 빡빡 문질러가며 그리울 거라고 보고싶은거라고 그렇게 애절하게 써 내려갔던 제작일지가 어디로 갔을까??

갖은 추측을 합니다....
1.관리자님이 지우신 겁니다...뭐 이율 대라면 할 말 없습니다...그냥 잼 없어서..->이건 제가 생각해도 탈락입니다..정말 한심합니다...

2.좀전에 엄마랑 종합비타민을 사왔는데 엄마가 효능 효과를 읽어보라고 하십니다..또 아깐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이드시고 싶다고 절 똑바로 쳐다보시면서 말씀하십니다...이건 PPL이 분명합니다..좀 있음 하늘에서 조명기도 떨어질테고...모두가 날 바라보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런 시츄에이션땐 어떻게 반응하나 보려고 글을 지운겁니다...아~~빨랑 땟목이라도 타고 저 중랑천 끝까지 가보면 스튜디오 문이 나오겠지요...

3.이건 좀 유력합니다...제가 제작일지를 막 올리려는 찰나 우리동네에 UFO가 뜬겁니다..원래 UFO가 뜨면 그 중심지점에서 전방 4km내에 모든 것은 정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제가 초등학교때 UFO및 세계 7대불가사의 뭐 이런거에 푹 바졌던 적이 있었습니다...그래서 잘 압니다..UFO가 나타났을때의 정황을..."싸인,X-파일 ,지구를 지켜라 "이런거 보면서 놀라지도 않았습니다..이제야 누군가 바른 말들을 하기 시작하는구나...진실이 저기다!!!)그때 인터넷두 정지한거지요..하지만 사람들은 "이상한 나라의 폴"에서 처럼 정지가 풀리면 기억을 못합니다...그럼 전 어떻게 정지되지 않냐구요?? 그들이 원하는건 바로 저이기때문이죠..절 데려가려고 왔는데 절 정지시키면 제가 있는 정확한 위치를 찾기 힘들쟎아요...(전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존재죠..이유는 ...궁금하시면 이멜 보내시는 분에 한해 알려드리겠습니다..)하지만 전 자의식이 너무 강해서 그들의 전파를 나도 모르게 밀어 냅니다...왜냐면 왜냐면... 엄마가 해 주시는 오징어 볶음을 우주에 가선 먹지 못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이걸 저는 지구인으로써의 자의식이라고 생각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징어에 환장한 식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줄 압니다...원래 진실은 먼 곳에 있습니다..)

4."바로워즈"라는 애들이 있습니다..인간처럼 생겼는데 아주 작고 인간이 잘 보지 못하는 곳(예를 들면 침대밑이나 찬장밑등)에 삽니다..가끔 물건이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얼마뒤 디시 찿을땐 있구요..바로 얘네들이 잠시 빌려간 겁니다...(바로워즈는 이렇게 인간에게 잠시 빌린 물건들로 생활을 하기때문이죠..)즉!! 얘네들이 제 글도 잠시 빌려간겁니다..뭐 얘들이 언제 웹에서 글 슬쩍하기까지 기술을 연마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얘네들 좀 의심이 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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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글을 다 쓰신 다음에 체크하세요 -----------------------------------------------------> 허~~억!!


이렇게 공상거리 쓸시간에 저번에 지워진 글을 다시쓰지 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전 독수리고 아주 오랜시간을 들여야 겨우 게시물 하나를 쓴답니다...

뭐..이곳이 잡담이 아닌 작업 일지를 쓰는 난 이니 만큼 이번엔 지난번 날라간 글을 대강 상기시켜 보겠습니다..
우선 현우는 겨울 나기를 잘 한듯 보였습니다..살짝 까칠까칠 했던 성격은 도계에서 받은 훈훈함으로 얼마간은 맨들맨들 할겁니다..우리 편집실 식구들도 조은 사람들,조은 작품으로 현우처럼 얻을게 많은 작업이었습니다...그리고 오랬동안 현우가 떠난 도계의 수연이처럼 여러분들 추억 할테구요...즐겁게 일할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스텝 여러분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아!! 이런것두 썼습니다..."가끔 대학로라도 나오시면 연락주세요..이후엔 모두 책임져 드립니다!!*^^*..."

추신!!연희 음악 학원 어디 귀퉁이에선느 현우가 섹스폰이나 트럼펫을 가르치고 있겠지요??


어!!!잠깐!!바이올린,피아노,성악...혹?? 현우 저기서도 짤린건가요???



신나고 즐겁게...
신나고 즐겁게...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vincent
2004.08.14 02:32
제 눈이 이상한건가요? 제게는 '원본'이 바로 아래 보입니다.
제가 초저녁에 찍었던 하늘사진에 UFO라 우길만한 잠자리가 찍히긴 했지만... 이런 초능력이 생길줄이야. ;;;
feellim
2004.08.14 02:47
저두 아래 " 편집하기...마지막 아닌 마지막 이야기"가 보이는데요. 전에두 본 기억이 있구....

ㅡㅡ; 헉.... 4번의 '바로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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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220
2004.08.14 06:15
shally씨 웬 고생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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