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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영화를 만들려고 아이디어 스케치 중입니다.

laga
2008년 06월 01일 22시 47분 42초 3228 3
아이디어 구상중인 실험영화


과연 영화라는 매개체가 인물과 대사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인물과 대사를 뺀 채, 풍경 즉 배경만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새로운 실험을 해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이 글은 과감없이 저의 아이디어 스케치를 그대로 써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풍경 중, 가장 익숙한 곳은 어딜까?......

한없이 걷고 또 걷는 우리네 인생......길이다.


10개월 동안 목숨같이 아끼며 뱃 속에 품었던 아이와 처음으로 만나러가는 길.
- 분만실로 가는 길.

아장 아장 기어다니는 아이가 처음으로 일어나 나에게 걸어오던 그 짧지만 너무 먼 길.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가슴 설레이는 여자아이를 만났다. 그 얘에게 고백하러 가는 길.

엄마 손을 꼭 붙들고 학교라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학식 가는 길.

험난한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처음으로 겪는 관문. - 수능 시험장 가는 길.

나의 고백을 받아준 그녀와 처음으로 데이트 하러 가는 길.

진정한 나의 인생의 시작이다. 가슴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걸어가는 면접장 가는 길.

그녀 함께 가족이란 울타리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작. - 결혼식장을 행진하는 길.

당신이 나를 낳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 나의 아이를 만나러 가는 길.

당신이란 사람이 있어 이 세상 외롭지 않게 살 수 있었던 같소. - 전통 장례식, 관을 상여에 싣고 장지로 가는 길.

이 아이디어 어떤지 과감하게 평가해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justdust
2008.06.02 13:48
좋은 발상인듯 합니다.

다만 이미지화 하는 방식에 대하여 기준이나 방식을 좀 찾으시면 좋을 듯 하네요. 내러티브나 대사, 사실성을 배제하고 나머지를 무었으로 대체해서 의미화 하는가가 실험영화에 중요한 요소이라고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은 영상을 선택하지요. 소리도 많은 가능성이 있고요. 지금 잡은 "길"이라는 공통성을 통해서 끌어내려는 바를 전달하는 이미지를 찾는 작업이 이 영화의 완성도와 많은 관련이 있을듯 합니다.
그 이미지는 촬영방식이나 공통적인 사물, 그림의 특성, 사운드 등 다양한 것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고,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가능한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보여주는 전체 구성도 가능할 듯 합니다. 제 경험상은 그렇습니다. 생각은 자유롭게, 그러나 표현은 치열하게... 그것이 실험영화 할때 중요한 자세라고 느꼈습니다.
kimsex2
2008.06.06 10:02
신선하지만, 많은 문제가 생길걸로 보여집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연구하시고 좋은글 쓰세염.
eung06
2008.07.02 15:20
엄청나게 실험적이네요. 인물을 뺐다니..
그러나 인물이 없는 영화가 지루하지 않을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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