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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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동무(가제) 평가부탁드립니다.초보에용

target즐라탄
2010년 11월 04일 00시 38분 03초 4449 1

등장인물

아저씨,아가씨,학생,아버지,내연남,아주머니

 

 

1# 프롤로그.

 

소나무가 모여있는 하늘 위로 붉은 노을이 보여진다.

 

메인 타이틀 ... 말동무 ...

 

화면 암전.

 

2# 공원 계단 . 밖 .

 

해가 질 무렵... 연인들... 부부들 사이로 계단에 혼자서 맥주캔을 손에 쥐고 앉아있다.

cut to...

행복해보이는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연인들을 바라보고 있는 아저씨...

cut to...

후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bs

cut to...

(꿀꺽꿀꺽) 맥주를 들이키고 있다... (크으).... 한숨을 쉰다...

cut to...

ha 여러 사람들 사이로 초라해보이는 아저씨의 모습...

cut to...

학생 한명이 지나다가... 아저씨를 바라본다...

cut to...

쳐다보는 모습 os

cut to...

아저씨를 바라보던 학생이 옆으로 슬그머니 앉는다.

cut to...

아저씨: ??

학생: 저... 아저씨...

아저씨: !?

학생: 저도 맥주 한모금만 주세요...

cut to...

아저씨: 허어~ 나~참! 어이가 없어서!...

cut to...

아저씨: 야!~ 야! 혼나기 전에 저리 가라~!

cut to...

학생의 모습 또한 후회스러운 눈으로 땅을 쳐다보고 있다...

 

아저씨: 쬐끄만 놈이 어디서...

학생: .......

cut to...

(꿀꺽꿀꺽) 술을 들이키는 아저씨...

학생: 아저씨 사는거 힘들죠?

cut to...

(푸웁!!풉!)

cut to...

아저씨: 야!! 너 나알아!?

학생: 아니요

아저씨: 근데 왜! 내옆에 앉아서 자꾸 귀찮게 해!?

cut to...

학생: 그냥... 처지가... 비슷해 보여서요~... close

cut to...

아저씨: 아~나! 진짜 썅~!!

학생: 아저씨~

cut to...

아저씨: 왜!! 또 왜그러는데!!? 왜!!!

cut to...

학생: 사는 거... 힘드냐고요...

cut to...

아저씨: 아 몰라!! 묻지마! 짜증나니까!!

cut to...

(꿀꺽꿀꺽)(꿀꺽꿀꺽)

cut to...

아저씨 모습 bc 교차 학생 bc ....

cut to...

아저씨: (스윽) 너!... 학교에 친한 친구없어!?

학생: 네... 없어요.

cut to...

학생: 아저씨는 친구 있어요?

cut to...

아저씨: 없으니까 혼자서 술퍼마시고 앉아 있지~! 그리고! 나 아저씨 아니야~! 형이야!

학생: 네 헤헤~

cut to...

프롤로그 화면 소나무 사이로 우거진 노을진 하늘 보여진다.

cut to...

아저씨: 근데 너 집에 안 가니?

학생: 네 집에 가 봤자 아무도 없어서 오늘 좀 늦게 들어가려고요

cut to...

HA

아저씨: 부모님은 안계셔?...

학생: 부모님이요?...

cut to...

학생: ... 엄마는... 저 2살 때 도망가서... 얼굴도 몰라요... 그리고 아빠는 지금 병상에 누워 계시고요...

아저씨: 아이고 그렇구나... 근데 아버지는 어쩌시다가?...

학생: ...

cut to...

해가 질려고 하는 공원 풍경이 보여진다.

학생: 몇 달전 사업 실패로 크게 상심하시다가 그만... 다리에서 투신을 하셨는데... 다행히 목숨은 건지셨거든요... 그래서 지금 병원에서 치료받고 계신거에요... (na)

cut to...

아저씨: 아... 그런일이 있었구나... 네가 맘 고생을 많이 했겠네..

학생: 고생은요 무슨... 근데 아저.. 아니 형 부모님은요?

cut to...

아저씨: 내 부모님?... 두분다 살아계시지~...

cut to...

아저씨: 근데 요즘 엄마가 좀 편찮으신거 같던데?... 어디가 편찮으신지를 모르겠단 말이야~

학생: 후후~ 불효자식이네요

cut to...

아저씨: 흐음~ 그러게 말이야~ 불효자... 응!?

cut to...

아저씨: 아니~근데! 어린놈의 자식이 어른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

학생: 헤헤헤..

cut to...

아저씨: 참~ 웃기지도 않는다 진짜!

학생: (웃는다)

cut to...

중간에 보여졌던 해가 조금더 아래로 지고 있다...

cut to...

아저씨와 학생이 계단에 걸터 앉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cut to...

학생: 저..아저..아니 형!

아저씨: 응?

학생: 형은 행복의 조건이 뭐라고 생각해요?

아저씨: 그거야 당연히 돈이지~

학생: 역시 돈이네요... cu

아저씨: 그럼~ 돈이 최고야~! 돈이있어야! 먹고 싶은거 맘껏 먹고! 입고싶은거 입고! 하고싶은건 뭐든 할수 있으니까~!

cut to...

아저씨: 그리고... 돈만 많이 있었으면... 네 어머니도 도망 안 가셨을지도 모르고... 또 네 아버지도... 그렇게까지...목숨을 끊으려고 하지 않으셨을거고... 그리고...

cut to...

아저씨: 그리고... 나도... 이렇게...

화이트 화면...

 

3# 집 안 . 낮

 

아가씨: 이것좀 놔!! 지겨워 죽겠어! 진짜!! 이제 너같은 남자한테 질렸어!! 알아!? 나도 돈많은 남자 좀 만나서 호강하고 살아보자!!

cut to...

놀라는 아저씨의 모습...

아가씨: 그러니까! 어리석게 좀 굴지말고! 이제 네 갈길 가!!

암전..

 

4# 집 밖 . 낮

 

아가씨: 자기야~

내연남: 잘 마무리 했어?

아가씨: 응! 깨끗이 마무리 지었어~! 신경쓰지말고 이제 가자!

 

5# 부동산 앞 . 낮

 

바깥풍경이 보여진다...

아주머니: 미안해 총각~.. 나도 더 이상은 봐줄수가 없네~.. (na)

cut to...

아주머니: 아니~ 나도 땅파서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지금 3달치나 벌써 밀렸는데... 언제까지 총각 사정만 봐줄수도 없는거고... 나도 생활하는데 차질이 생기잖아~

cut to...

아주머니: 그래서 말인데... 미안하지만~ 저기.. 내일까지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당장 방을 좀 빼줬으면 해~

cut to...

아주머니: 미안해 총각 나도 어쩔수가 없어~!

아저씨: ......

cut to...

비가 내리는 다리 난간 밖으로...

아저씨: (울면서) 흐으으으... 씨발... 씨발!!좃같은 세상!! 잘먹고 잘살아라!!

뛰어내린다...

 

6# 공원

 

아저씨: 나도... 이렇게... 죽지... 않았을... 거니까... (bcu)

 

공원앞 강이 보인다...

cut to...

아저씨: 근데..너는.. 어쩌다 죽었니?...

학생: ... 저요?... (눈을 보여주며 bcu)

 

7# 집 안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학생의 목을 졸르고 있다... 학생도 울고 있다...

 

학생: 아..빠!!...사... 살려 주세... 요...

아버지: 죽자!!죽어!!! 다 같이 죽자!! (울고 있다) 미안하다! 아들아!!

학생: 커어어억...컥컥.. 아..빠!..

 

손만 보여지며... 툭!소리와 함께...

화이트 화면...

 

8# 공원

 

학생: 전... (bcu)

cut to...

학생: 후~ 말 안할래요~...

cut to...

아저씨와 학생의 모습이 보여진다...

 

아저씨: 그래~ 쩝! 말하기 싫으면 하지마~ 뭐~ 죽은게 자랑이라고...

cut to...

학생: 근데 형~.. 궁굼한게 하나 있는데요...

cut to...

아저씨: 응~뭔데?...

학생: 가난해도... 행복할순... 없는건가요?...

아저씨: ...

cut to...

아저씨: 훗~... 그건 내가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 말이었는데...

cut to...

아저씨: 너 그럼 오늘 나랑 그 질문에 대해서 온종일 수다나 떨어볼까?..

학생: 네! 좋아요~!..

 

end...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BAM
2010.11.07 02:41

굳이 cut to는 왜 쓰시는건 가요?ㅜ  너무 복잡해요.

일단 귀신을 소재로 이야기를 쓰셨군요. 일종에 식스센스나, 디아더스같은 반전을 주신거 좋습니다.

근데 일단 캐릭터가 명확하지 않아요. 대사자체가 시종일관 연결되는 캐릭터가 아니라

툭툭 잘리는 느낌이랄까요? 대사는 앞으로 더 많이 써보셔야 할꺼같아요.

그리고 가난해도 행복할순 없는건가요? 라는 의문을 푸는 과정 또한 그려보면 더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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