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양수리 7 스튜디오로 들어가 테스트 촬영을 했습니다.
사실 2일부터 촬영, 조명 파트의 테스트 촬영을 해왔구요, 어젠 연출부에서 해보고 싶었던 부분들, CG분량 등에 대한
테스트 촬영을 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다른 스탭들도 거의 다 들어오셨었구요.. 우리의 "여우" 김혜나 씨도 아침부터
들어와서 분장하고 직접 카메라 앞에 섰지요.
정신없이 찍었습니다. 오전 7시부터 세팅하고 주구장창 찍기 시작하여 촬영이 끝난 시간은 저녁 10시가 훌쩍
넘어버렸더라구요. 중간에 먹은 두끼 식사가 어디로 들어갔는지 기억도 안나구요..
그리고 우리의 스탭들도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답니다. 특히 촬영, 조명팀의 청년들.. 너무 훌륭했습니다.
오른손을 내밀면 바른손을 내밀어 맞춘 손발이 척척이구요, 그 무건 장비들도 너끈하게 나르는 그들의 모습.. 크흑.. 멋집니다.ㅡ.,ㅡ
12시간촬영을 두어시간 오버한 빡센 일정이었지만 누구하나 불평하는 이 없이 열심히 참여한 1차 테스트 촬영이 잘 끝났구요,
앞으로도 두어차례 테스트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그때도 실수없이 잘 할 수 있도록 거울귀신이 굽어살펴주시옵소서~~
테스트 촬영까지 하시고 좋으시겠습니다. ㅡㅡ;
부디 촬영까지 문안히 하시기 바라며 좋은 영화 만들어 한국영화발전에 많은 보탬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