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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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살아있다는 의미!?

wntnstjr
2009년 08월 08일 22시 24분 04초 1867 2
10대 자녀가 반항을 한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깎아야 할 잔듸,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린다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끝 먼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를 두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우리가족이,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름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면
그건 내개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E-MAIL이 너무 산더미라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

살아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미래를여는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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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2009.08.09 00:36
글쎄요.. 말장난 같습니다..
셰익스피어가 여자의 눈물을 믿지 않을 때 비로소 성인이라고 했지만...

재미로 태클 ^^

**********************

10대 자녀가 반항을 한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 가정교육 더럽게 시켰습니다.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 왜 쓸데없는 세금을 지불하는 거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 파티에 공짜 술보고 온겁니다.. 그 사람을 친구라 생각하진 않겠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 뭘 믿고 그러시나요? 전세계의 부자들이 옷이 몸에 끼는 것 보셨냐요?

깎아야 할 잔듸,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 자질구레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 데.. 집이 있다고 위안 삼아야 하네요...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린다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 요거는 제가 요즘 느끼는 겁니다.. 2mb 이후로.. 정부나 신문 뉴스.. 아예 듣지도 보지도 않아요...
개**


주차장 맨끝 먼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를 두었다는 것이고,
<== 나의 차가 주차관리인이.. 가장 가까운 곳에 댈수 있는 명차나 스포츠 카가 아니고..
게다가 여성 운전자도 아닌 허접이라서 제일 구석인데.. ^^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우리가족이,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 너무 많이? 얼마나? 한겨울에 반팔 티 입고 난방 트는 것이랑.. 차이가 뭘까요?

세탁하고 다름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 빨리 결혼 하세요..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면 그건 내개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 안하던 노동을 하니까.. 뻐근 피곤.. 자신의 일을 찾으세요...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 그 소리에 살아있다고 느끼시면.. 자명종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세요?
좀 별스럽네요...

그리고 E-MAIL이 너무 산더미라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 ㅋㅋㅋ 과연 그럴까요? ㅋㅋㅋ

*************************

이렇게 태클 걸어 봤는 데.. 말장난이지 않습니까?
ㅋㅋㅋ

님 화이팅~~
Profile
darix
2009.08.16 20:08
이글 저도 본적이 있는데 어디서 봤냐하면... 군시절 부대에서요.^^; 화장실에 참 좋은 글들을 배치해 두었더라구요.
무턱대고 뱉은 말이나 쓴 글이 약이되거나 독이되더라구요.
그 시절 보약이된글중 하나를 여기서 보게되네요.
저는 세네카의 명언에 많은 힘을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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