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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예술과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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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18일 20시 43분 12초 1827 2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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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假說)은 현실적 조건에서는 증명하거나 검증하기 어려운 사물, 현상의 원인 또는 합법칙성에 관하여 예측하는 이론이다.

과학적 자료들에 근거하여 논리적으로 유추하여 설정한 것이므로 개연성을 떠나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자의적으로 꾸며내는 억측과는 구별된다. 그 예측이 옳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그리고 실험적으로 증명될 때에는 확고한 정설로, 과학적 학설로 된다.

가설은 사람들이 자연과 사회에 대한 지식을 확대발전시키는 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문학에서 이룩한 새로운 행성들의 발견이나 물리학에서 이룩한 원자와 핵의 구조의 해명, 여러가지 입자들의 발견들은 모두 다 가설의 설정과 그 증명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들이다.

가설은 주로 귀납적 추리를 통하여 이미 알려진·개별적 자료들을 대비유추하고 일반화한 데 기초하여 설정된다. 그리고 그것은 주로 연역적 추리를 통하여 가설로부터 끌어낸 논리적 귀결이 현실과 부합되는가 하는 것이 검증됨으로써 진리로 확증된다. 물론 가설은 어디까지나 예측이며 가정이므로 그후의 오랜 기간의 수많은 이론적 사유와 실험적 검토를 통하여 논박되고 정설로 피지 못할 수도 있다. 이때에는 그 가설 대신에 다른 새로운 가설이 설정되고 검증되는 과정을 통하여 진리의 발견으로 나아가게 된다.

(출처)류성의 삶과 예술.
"램브란트의 후기의 초상화의 인물로는, 암스테르담의 빈민가에 가득 들어차 살고 있는,아무런
색다른 점도 없는 노인과 노파들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이 대화가는 노고에 찌들린 생활 경험의
흔적,정신의 늠름한, 생활의 잔혹함에도 닳지 않은 온화한 마음을 노인들 가운데서 발견해 낸 것이다"

류성이한 이 말은 가설일까?억측일까?
'내가 발견해 (낸) 것이다' 인가.
'내가 발견해 (낼) 것이다' 인가.

내 말이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를 때가 있다.
그것에 한동안 너무나 괴로워했던 기억이 난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 될 것인가 , 작가가 될 것인가'
에 대해 고민해 보라 해던
누군가의 말에의해 느끼는 서러움보다
더 한 조급함을 느꼈다.

어느것이 더 슬펐냐고 묻는다면

막걸리인지 말인지에 대해 생각했을 때는
서러웠고 눈물이 났으니 그때가 가장
슬펐던 것 같다.

그렇게 까지 예전처럼 서럽진 않은 데
오늘처럼 가슴이 저미는 날이 있다.
나는 이 기분에게 간음을 느껴야 할 사명이 있다.
아니,그것은 나의 권리이다.

예술과 가설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 머가 그렇게 중요할까?
길거리에 찌글러져 돌아다니는 콜라 캔, 하나를 본다.
나한테 중요한가?
시각장애인은 앞을 볼 수 없다.
나는 앞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항상 행복한 기분으로 살고 있는가?
그는 나를 항상 부러워하며 시간을 보낼까?
예술과 가설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 아는 것이
간음을 느껴야 할 권리가 부여된 나한테는
중요한 것이 되었다.

류성이 한 저 말은 가설인가 억측인가?
인생 머 없어 돌아가지마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2009.09.19 01:32
님이 뭔 말을 하고 싶은 것 이해하겠는 데..

일단..

보고 싶어 하도록 만드는 것이 훈련아닐까요?
Profile
s010534
글쓴이
2009.09.19 07:37
다 인가요?

좀 더 하고싶으신 말이 있으실 텐데요.
신랄하게 씹히는 기술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기탄없이 말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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