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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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꿀먹은 벙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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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2일 05시 04분 30초 2175 1
모처럼 찾아온 휴일오후 한적한 공원에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 비취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옛친구와 한적한 공원을 나란히 거닐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때마침 누군가가 친구의 개인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온다. 통신수단의 발달로 생긴 휴대전화로 인해, 나의 다정한 친구와의 대화는 단절돼 버린것이다. 난 그 자리에서 꿀먹은 벙어리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인생 머 없어 돌아가지마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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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220
2009.10.14 14:31
몇분 후에 통화는 끝나고 다정한 친구와의 대화가 다시 이어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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