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헌팅을 다녀와서....

oh0617
2003년 11월 22일 12시 42분 18초 5118 4
어제 전라남도 함양 용추계곡을 다녀 왔습니다....

감독님 조감독님 촬영감독님 조명감독님 피디님....외 12명이 내려갔다 왔습니더...

저는 헌팅은 처음갔습니다...ㅎㅎ

우와~~ 우리영화에 계곡이 중요합니다.. 물에 빠지고 허우적거려야 합니다..

3시간 걸려서 내려가서 발빠르게 계곡을 오르락 내리락... 우리 감독님 정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같았습니다..

저는 감독님 옆 5cm 이상 떨어지지 말라는 조감독님의 특명에 계속 왔다리 갔다리..... 우와~~ 다리에 원래 근육이 많았는데...

알이 더 배겼습니다...와~~오늘 일어나 보니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더라고여....헉..!!

클났습니다..거기서 촬영하면 모니터 들구 위로 아래로 뛰어야 하는데...ㅡㅡ;;

어제 날이 꽤나 추웠습니다.... 근데 우리 열혈 감독님께서 수트를 입으시더니...물속에 '풍덩' ...탄성이.와~..정말 멋지십니다..

점심은 갈비탕한그릇 뚝딱!!!

저의 처음 헌팅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령' 영화를 위해 저도 발빠르게 뛰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열심히....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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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dgod
2003.11.22 14:40
이 추위에 심신산골에 들어가 그것도 계곡에서 촬영을 하신다니...
뭐라 위로의 말을 할수가 없군요. 모니터 드는건 태훈이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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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art77
2003.11.23 17:29
니 놈이 와서 들어라...
난 죽어도 모니터는 못 든다...
넘 무겁거덩.....
oh0617
글쓴이
2003.11.24 08:52
ㅜㅜ 이렇숩니다...내가 다 들어야 합니다..예전에 조감독님께서...'모니터 들어주는 사람눈에 보이면 죽는다...'이렇게 하신말씀이 떠오르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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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535b
2003.11.25 23:57
수고했다..오갱.. 근데 내가 들어줘도 죽일랑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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