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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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

73lang
2006년 10월 20일 22시 22분 50초 1795 2
king0.jpg

1-
이별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면 우리 모두 죽음의 두려움 없이 어머니 뱃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겠지

그리고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면 우리모두 이별이란 단어도 모르는 채 만남으로 점 점 멀어지겠지...


2-
가끔씩 나의 뇌리에 떠올라 나를 성가시게 하는 뇨자들...

이제 그뇨들을 볼 수 없는건가

그뇨들의 '오니상...야메떼'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3-
호모 사피엔스의 손자는 좀 별난 놈이었다.

그의 취미는 야동이고 변변한 직장도 없는 한량인데

그 이름을 '호모 포르노그래퍼'라고 했다던가.






▶◀ 김본좌 지켜 주지못해 미안해..............ㅠ.ㅠ;;;;;;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junsway
2006.10.21 12:10
73lang님의 그 성적 에너지를 작품으로.... 만빵으로 기대하고 있겠슴다
Profile
kinoson
2006.10.21 18:10
김본좌 체포되었다길래..잠시잠깐 형이 체포된게 아닐까 생각 했었는데..

형은 아니었군요...어쨋든 다행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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