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의 생일은 특별하다.

skim31
2004년 04월 18일 18시 52분 03초 2835 5 5
최윤실장님 copy.jpg


'낭만자객'을 찍을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일은 생일이었던 것 같다.
수고한다고 포옹을 해 준 이도 있었고
앞에서 까불어준 애교쟁이도 있어고
무엇보다 한밤중에 끝난 촬영이라 피곤할텐데도
어디서 준비했는지 선물이랑 깜짝 파티를 열어준
너무 고마운 우리 연출부 오빠들...
사실 그 때 그 춘사관의 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맘에 있던 미안함도 섭섭함도 한순간에 녹아내리고
맘껏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그리고 가장 쇼킹한 건...
남들은 다 케익을 사주던데 유달리 치킨을 좋아하는 나에게
양수리 통닭두마리를 사다준 제작부...
그리고 모니터 옆에 싸이키를 설치해준 조명부...
ㅋㅋㅋㅋ 다들 잘 지내는지...

암튼 그래서...
오늘은 '청연'의 최윤실장님의 생신이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중국에서 이제 막 입국하셨을텐데...
사무실에서 몇몇 남은 지킴이 들이랑 케익이랑 선물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깜빡하면 모르고 지나갈뻔 했으니...허거거..어찌나 다행인지..
최윤실장님의 리더쉽과 온화함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어머니같은...^^
실장님 건강하시구요. 앞으로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항상 지금처럼 멋지게 해결해주세요. 생신 축하드려요!!!

p.s)자...이 일지를 보고 리플안다는 사람...다 꼬질르겠음...
어서어서 축하메시지 날리기 바람...ㅋㅋ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sadawa
2004.04.19 12:53
뻘쭘하게...
리플잘 안 다는데...
아뭏든 최실장님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롤링 페이퍼에도 썼지만, 앞으로 잘할께요...
요즘 너무 어리버리하게 실수가 많아서...
청연 앞으로 잘 되야 될텐데...
boogiewoogie
2004.04.19 14:36
맞아.맞아
아사다와! 자네 열심히 좀 하지...
허허허
날쎄..
kine100
2004.04.20 03:11
최실장님 이렇게 나마 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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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th
2004.04.27 07:03
배경음악이 혹시 Mourning In to Dancing 아닌가요?? ㅎㅎ
skim31
글쓴이
2004.04.28 22:55
맞아요..ㅎㅎ
어떻게 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