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차..

etranger
2005년 08월 29일 14시 16분 31초 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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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엄마 사고 장면을 찍었습니다.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사고 나는 장면이였는데
제작부 연출부 할거 없이 다들 사거리에서 차 통제하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전주는 신기하게 교통경찰이 와서 차 통제하는걸 도와주더라구요, 그게 되게 신기했는데
어떤 아줌마는 저희구경하다가 앞차 들이받고 통제하던 교통경찰한테 바루 걸리구 뭐..이러기도 하구.
하여간 통제하느라 수고들 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사실 옛날 사진인데 우재집 찍을때 이봉환 미술팀장님의 발을 찍은 것입니다.
헌팅이 늦게 결정되는 바람에 미술팀 고생이 많았습니다..
고생이 느껴지는 그런 스탶의 발! 참. 더러워도 멋지지 않습니까?

현장에 몇몇 분들은 맨발로 잘 다니시는데 이젠 그러기에도
추운 계절인거 같습니다. 며칠전만 해도 더워 돌아가실라 했는데 요즘은 밤에 긴팔 없음 대박 춥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레카 찍을 때 스틸기사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영화속엔 그냥 바스트샷일텐데 실상은 이런거죠. 그게 저희가 하는 일이고.
하여간 저는 레카찍을때 즐겁습니다. 이런말 하면 감독님께서 "너 이씨! 놀러나왔냐! 왜 계속 웃어?"이러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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